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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10만원 살래”…디지털엑스, AI 주문 연다

김민희 기자 (minimi@dailian.co.kr)
입력 2026.10.06 13:42
수정 2026.10.06 13:42
G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

국내 거래소 최초 생성형 AI 챗봇 내장

매일 새벽 보유자산 분석해 맞춤 리포트 제공

디지털엑스는 생성형 AI 챗봇을 탑재하고 주요 화면을 재설계한 신규 앱을 6일 공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디지털엑스

미래에셋의 디지털자산 투자 플랫폼 디지털엑스가 시장 정보 확인부터 보유 자산 진단, 주문까지 인공지능(AI)을 활용할 수 있도록 모바일 앱을 개편했다.


디지털엑스는 생성형 AI 챗봇을 탑재하고 주요 화면을 재설계한 신규 앱을 6일 공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미래에셋그룹 편입 이후 첫 대규모 업데이트로, 그룹의 ‘미래에셋 3.0’이 추구하는 AI 기반 자산관리 방향을 반영했다.


이번 개편의 중심은 앱에 내장된 AI 챗봇이다. 디지털엑스에 따르면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가 모바일 앱에 생성형 AI 챗봇을 직접 탑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용자가 일상적인 표현으로 가격 변동 이유 등을 물으면 AI가 글로벌 매체의 관련 보도를 출처와 함께 정리해 답한다.


이동평균선과 상대강도지수(RSI) 등 차트 보조지표에 대한 설명도 제공한다.


보유 자산을 바탕으로 한 포트폴리오 자동 진단 기능도 추가했다.


AI가 매일 새벽 이용자의 자산을 분석해 맞춤형 진단 리포트를 작성하며, 새로운 결과가 나오면 앱의 AI 버튼에 알림이 표시된다.


대화형 주문은 이용자의 요청을 주문 카드로 만들어주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비트코인 10만원 사고 싶어”라고 입력하면 종목과 금액, 주문 방식 등을 반영한 카드가 생성된다.


이용자는 내용을 확인하거나 수정한 뒤 주문 버튼을 직접 눌러 거래를 최종 접수한다.


앱 화면은 이용 경험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처음 실행할 때는 필수 기능을 중심으로 한 ‘라이트 모드’가 기본 적용되며, 홈 화면에서 ‘프로 모드’로 전환할 수 있다.


라이트 모드에서는 보유 자산과 수익률, AI 시장 요약 등을 홈 화면에 배치했다.


주문 화면에는 기능을 간소화한 ‘간편 주문’과 호가창을 확인하며 거래하는 ‘일반 주문’을 함께 제공한다.


차트에는 자체 개발 엔진을 적용해 처리 속도를 높였다.


디지털엑스는 향후 이용자가 AI와 대화하며 트레이딩 봇을 만들고, 설정한 전략에 따라 봇이 운영되는 ‘에이전틱 트레이딩 봇’ 기능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정우 디지털엑스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미래에셋 3.0이 지향하는 에이전틱 AM(Asset Management)은 AI가 질문에 답하는 데 그치지 않고, 고객이 잠든 시간에도 시장과 자산을 살피며 자산관리를 돕는 것”이라며 “매일 새벽 준비되는 AI 포트폴리오 진단과 대화형 주문은 그 첫걸음”이라고 말했다.


신규 앱 출시를 기념한 체험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AI 기능 이용, 라이트·프로 모드 주문 체결, AI 3일 이용 등 세 가지 미션을 달성하면 1인당 최대 1만원의 리워드를 지급한다.


기존 회원 5000명과 신규·휴면 회원 1만명 등 총 1만5000명을 대상으로 선착순 진행하며, 세부 내용은 추후 공지한다.

김민희 기자 (minim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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