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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두나무 빅딜 또 밀렸다…이번엔 내년 3월

김민희 기자 (minimi@dailian.co.kr)
입력 2026.10.07 15:42
수정 2026.10.07 15:50
G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

주식교환 일정 세 번째 연기

기업결합 승인·대주주 변경 등 인허가 남아

네이버는 종속회사 네이버파이낸셜의 주식교환·이전 결정 정정공시를 통해 주식교환 예정일을 기존 올해 12월 31일에서 내년 3월 31일로 변경했다고 7일 밝혔다. ⓒ두나무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의 연내 포괄적 주식교환이 불발됐다.


당초 주식교환 일정은 올해 9월로 예고됐지만, 12월로 한 차례 연기된 데 이어 내년 3월까지 밀리게 됐다.


네이버는 종속회사 네이버파이낸셜의 주식교환·이전 결정 정정공시를 통해 주식교환 예정일을 기존 올해 12월 31일에서 내년 3월 31일로 변경했다고 7일 밝혔다.


주주총회 예정일도 올해 11월 19일에서 내년 2월 26일로 연기됐다.


이에 따라 주식교환에 반대하는 주주의 반대의사 표시 기간은 내년 2월 11~25일로,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기간은 2월 26일~3월 18일로 변경됐다. 주식매수대금 지급 예정일은 내년 3월 25일이다.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는 이번 주식교환을 위해 관련 법령에 따른 정부 인허가를 받아야 한다.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 승인과 네이버파이낸셜 대주주 변경승인 및 겸영신고, 두나무 대주주 변경신고 수리 등이 필요하다.


네이버는 해당 인허가 진행 상황 등에 따라 일정이 지연되거나 주식교환이 무산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향후 제정·시행되는 디지털자산기본법의 내용 등이 이번 주식교환 진행이나 결과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주식교환이 완료되면 네이버파이낸셜은 두나무를 100% 자회사로 편입한다.


교환 비율은 기존과 동일한 2.5422618이다. 1주당 교환가액은 두나무 43만9252원, 네이버파이낸셜 17만2780원으로 산정됐다.


네이버파이낸셜이 두나무 주주에게 새로 발행할 보통주는 총 8755만9198주이며, 신주 발행가액 총액은 약 15조1285억원이다.


두나무 또는 네이버파이낸셜 주주의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규모가 각각 1조2000억원 이상이면 거래 종결을 위한 선행조건 불충족으로 주식교환계약이 해제될 수 있다. 다만 해당 금액은 양사 합의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주식교환 이후에도 네이버파이낸셜은 네이버의 연결종속회사로 유지될 예정이다.


네이버는 투자자 간 계약을 통해 네이버파이낸셜의 의결권을 확보할 계획이다.


양사는 주식교환 완료 이후 가능한 한 신속하게 네이버파이낸셜의 증권시장 상장을 추진하기 위해 노력하고, 1년 이내 기업공개(IPO) 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다만 정정공시일 현재 IPO 또는 기타 구조개편과 관련한 추진 여부와 일정, 실행계획 등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

김민희 기자 (minim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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