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2조922억 추경 편성…대도시 기반시설·민생에 집중
입력 2026.10.06 08:24
수정 2026.10.06 08:29
2회 추경보다 1467억 증액…교육·의료·교통 등 핵심 인프라 투자
시흥시청 전경ⓒ시흥시 제공
시흥시가 60만 대도시의 성장 기반을 확충하고 침체한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2조922억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을 마련했다.
시는 최근 2026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추경은 제2회 추경보다 1467억 원, 7.5% 증가한 규모다.
전체 예산 가운데 일반회계는 1조8440억 원, 특별회계는 2482억 원으로 편성됐다.
이번 추경의 핵심은 인구 60만 명을 넘어서는 대도시 규모에 걸맞은 생활 기반시설 확충이다.
교육과 의료, 교통, 환경 등 시민 생활과 직결된 주요 사업에 재원을 배분해 도시 성장의 기반을 다지는 데 무게를 뒀다.
주요 사업을 보면 장현1초 학교복합시설 건립에 93억 원을 투입하고 월곶 공유수면 매립에 55억 원을 반영했다.
배곧서울대학교병원 건립 지원에는 32억 원, 매화역 건설사업 18억 원, 양달천 하천개선사업에는 10억 원을 각각 편성했다.
민생과 복지 분야에도 추가 재원이 투입된다. 기초연금 179억 원을 비롯해 주거급여 52억 원, 중증장애인 활동지원 42억 원을 증액해 취약계층의 생활 안정을 지원한다.
시민들의 생활비 부담과 청년·보육 분야 지원도 확대한다.
대중교통비 환급 지원사업인 K-패스·The경기패스에 41억 원을 추가하고 영유아 보육료 28억 원, 청년기본소득 10억 원, 출생축하금 2억 원도 증액했다.
시흥시는 이번 추경을 통해 도시 규모 확대에 필요한 핵심 인프라 투자를 이어가는 동시에 복지와 교통, 보육 등 시민 체감도가 높은 분야에 재정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재정 여건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도 대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핵심 사업은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며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시민의 안전과 일상을 지키는 데에도 재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추경안은 오는 13일 시작되는 제339회 시흥시의회 임시회에서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