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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 10코스에 차 한 잔의 여운…CJ제일제당 ‘빌롱’ 7일 오픈

임유정 기자 (irene@dailian.co.kr)
입력 2026.10.02 09:16
수정 2026.10.02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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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이 차세대 한식 셰프 발굴∙육성 플랫폼 ‘퀴진케이(Cuisine. K)’의 열 번째 팝업 레스토랑 ‘빌롱(Belong)’을 오픈한다고 2일 밝혔다. 퀴진케이 알럼나이(Alumni) 1기 신용우 셰프가 오는 7일부터 약 6개월간 계절 한식 다이닝을 선보인다.


신용우 셰프는 지난 2023년 퀴진케이와 처음 인연을 맺고 세번째 팝업 레스토랑 ‘빌롱(Belong)’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 이후 덴마크 미쉐린 3스타 ‘요드니에(Jordnær)’, 영국 미쉐린 3스타 ‘렁클룸(L’Enclume)’ 등에서 근무하며 파인다이닝 역량을 탄탄히 다졌다. 세계 미쉐린 무대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한식 다이닝 철학을 선보이고자 퀴진케이 열 번째 팝업으로 복귀했다.


이번 팝업 레스토랑 ‘빌롱(Belong)’은 ‘제자리를 찾아가는 여정’이라는 의미를 담아, 차분하고 정제된 티룸형 한식 다이닝으로 운영된다. 음식과 차(茶)뿐 아니라 식기와 공간까지 다양한 요소가 조화를 이루는 하나의 완성도 높은 미식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메뉴는 전갱이, 버섯, 아귀, 오리 등 제철 식재료를 중심으로 한 10코스 한식 요리로 꾸려진다. 운영 기간 동안 계절의 변화에 맞춰 식재료와 메뉴 구성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코스 사이사이의 여백을 채워줄 차(茶)도 곁들일 수 있다. 국내 다이닝에서는 흔치 않은 티 페어링을 마련했다. 서울 한남동의 유명 차 전문점인 ‘산수화 티하우스’와 손잡고 음식의 맛과 향, 온도, 여운에 어울리는 다양한 차를 제공한다.


다이닝 식기도 차별화했다. 신용우 셰프는 이번 팝업을 위해 국내 대표 테이블웨어 브랜드 ‘오덴세’와 손잡고 음식을 한층 돋보이게 해줄 테이블웨어를 선보인다. 오덴세 세라믹 R&D 연구소 소속 김은채 작가와 함께 ‘빌롱(Belong)’의 대표 메뉴 2종을 위한 전용 식기를 공동 개발했다.


또한, 최근 공예 전문가로 주목받고 있는 미별 김성미 작가가 오브제 디렉터로 참여했다. 전통 소재에 현대적 감각을 더한 직물과 오브제를 공간 곳곳에 배치해 ‘빌롱(Belong)’이 지향하는 절제된 다이닝 분위기를 완성했다.


팝업은 서울 강남구 소재 ‘퀴진케이 프로젝트’에서 약 6개월간 진행된다.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운영되며, ‘캐치테이블’ 앱과 ‘네이버 예약’을 통해 사전 예약할 수 있다.


한편, 퀴진케이는 K-푸드의 발전과 세계화를 위해 CJ제일제당이 운영하고 있는 한식 인재 발굴∙육성 프로젝트다.


대표 프로그램인 ‘한식 팝업 레스토랑’을 통해 유망한 젊은 한식 셰프들이 자신만의 다이닝을 선보이고 오너 셰프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하고 있다. 운영팀에게 메뉴 개발 컨설팅과 운영공간 및 마케팅 무상 지원 등의 혜택뿐 아니라 팝업에서 발생하는 수익 전액을 지급한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퀴진케이는 잠재력 있는 한식 셰프를 발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이들이 다양한 경험을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육성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K-푸드의 미래를 이끌어갈 한식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아낌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유정 기자 (ire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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