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점식, 하준경 정책실장 발탁에 "회전문 돌려막기 땜질 인사"
입력 2026.10.01 15:58
수정 2026.10.01 15:59
李 경제정책 실패 책임론 제기
송영길·김병주 특보 인선 비판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9월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국민의힘 원내대표실에서 데일리안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하준경 청와대 정책실장 인선을 두고 "회전문 돌려막기 땜질인사"라며 이재명 대통령의 인사 방식을 강하게 비판했다. 송영길·김병주 의원의 특보 임명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하며 국정기조 전환을 촉구했다.
정 원내대표는 1일 페이스북을 통해 "김용범 정책실장 사퇴 후 한 달 만에 내린 이재명 대통령의 선택은 '회전문 돌려막기' 땜질인사였다"고 밝혔다.
그는 "재경부 장관에 차관을 승진시키고, 국토부 장관에 차관을 승진시키더니, 이번에는 경제수석을 정책실장으로 승진시켰다"며 정부의 잇따른 내부 승진 인사를 지적했다.
이어 "국정쇄신을 거부하고 도리어 기존 국정기조를 더욱 강화하겠다는 이 대통령의 아집이 읽힌다"고 했다.
정 원내대표는 송영길·김병주 의원의 특보 임명에 대해서도 날을 세웠다. 그는 두 의원의 인선을 두고 "북한 김정은이 흐뭇해할 인선"이라고 평가했다.
송 의원에 대해서는 2020년 북한의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 당시 "대포로 폭파 안 한 게 어디냐"며 북한을 두둔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을 향해서도 북한의 비무장지대(DMZ) 지뢰 도발을 전임 정부 탓으로 돌리고 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게 모욕적인 발언을 했다고 지적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런 인물들이 대통령의 평화외교와 국방정책을 보좌한다니 역시나 국정기조 전환의 의지가 없다는 뜻"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회전문 돌려막기 땜질인사의 말로는 뻔하다"며 "이재명 정부는 스스로 실패의 구렁텅이로 들어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정책기조의 전환, 국정기조의 쇄신만이 답"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