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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스포티지', 독일서 'CX-5' 제쳤다…"기아가 더 현대적"

정진주 기자 (correctpearl@dailian.co.kr)
입력 2026.10.01 10:00
수정 2026.10.01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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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토 빌트 가솔린 준중형 SUV 비교평가서 CX-5 앞서

총점 569점 대 552점…7개 항목 중 5개 부문 우위

7월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 평가서도 4개 차종 중 1위

7년·15만㎞ 보증으로 경제성 부문 높은 평가

기아 스포티지. ⓒ기아

기아 스포티지가 독일 자동차 전문지로부터 경쟁 모델인 마쓰다 CX-5보다 완성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기아는 스포티지가 지난달 아우토 빌트의 가솔린 준중형 SUV 비교 평가에서 CX-5를 앞섰다고 1일 밝혔다. 지난 7월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의 준중형 SUV 비교 평가에서 CX-5와 포드 쿠가, 시트로엥 C5 에어크로스 등 4개 차종 가운데 종합 1위를 기록한 데 이은 성과다.


아우토 빌트는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 아우토 자이퉁과 함께 독일 3대 자동차 전문지로 꼽힌다. 유럽 소비자들이 차량을 고를 때 참고하는 매체다.


평가는 차체와 편의성, 파워트레인, 주행성능, 커넥티드 카, 친환경성, 경제성 등 7개 항목으로 진행됐다. 스포티지는 총점 569점을 받아 552점의 CX-5를 17점 차로 앞섰다. 7개 항목 중 차체와 편의성, 파워트레인, 주행성능, 경제성 등 5개 부문에서 우위를 보였다.


차체 부문에서는 95점으로 CX-5(93점)를 앞섰다. 최대 593㎏의 적재 중량과 뒷좌석 등받이 해제 기능, 조절식 적재공간 바닥 등 공간 활용성이 평가받았다. 편의성 부문에서는 좌석 안락함과 조작 편의성, 승차감, 실내 정숙성을 인정받아 114점을 기록해 CX-5(108점)를 6점 앞섰다.


파워트레인에서는 91점으로 CX-5(85점)를 제쳤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9.2초 만에 도달해 CX-5(10.6초)보다 빨랐고, 시속 80㎞에서 120㎞까지 추월 가속도 6.4초로 CX-5(8.4초)를 2초 앞섰다.


주행성능은 75점으로 CX-5(69점)보다 6점 높았다. 기동성과 조향·제동 성능에서 고르게 앞섰다. 시속 100㎞에서 정지하기까지의 제동거리는 냉간·열간 조건에서 각각 34.6m와 34.4m로 CX-5(36.1m·35.6m)보다 짧았다.


경제성 부문에서는 88점으로 CX-5(81점)를 7점 앞섰다. 차량 가격과 중고차 가치, 세금·보험, 유지보수 및 보증 조건을 종합한 항목으로, 아우토 빌트는 스포티지의 7년 또는 15만㎞ 보증을 높게 평가했다.


아우토 빌트는 스포티지를 “긴 보증을 제공하며 일상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준중형 SUV”로 평가했으며, 두 차량 가운데 “기아가 전반적으로 조금 더 현대적으로 느껴진다”고 총평했다.


스포티지는 영국 자동차 전문 매체 '왓 카?'에서 2025년 '최고의 패밀리 SUV', 2026년 '올해의 패밀리 SUV'로 연이어 선정됐다. 올해는 미국 U.S.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와 카즈닷컴이 뽑은 최고의 하이브리드 모델 부문도 수상했다.


기아 관계자는 "이번 평가 결과는 스포티지가 일상과 직결되는 주행 성능과 편의성, 경제성 등 다양한 측면의 완성도를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실제 주행에서 체감할 수 있는 완성도 높은 상품성과 신뢰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진주 기자 (correctpearl@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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