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뉴스] 비트코인 ‘반짝 급등’…힘 빠진 물가 호재
입력 2026.10.01 09:16
수정 2026.10.01 09:16
PCE 발표 직후 8만5000달러 찍은 뒤 상승분 반납
추가 긴축 부담…“다음 상승 전 조정 가능성”
해당 이미지는 AI로 제작됨.
비트코인이 간밤 미국 물가 둔화 소식에 힘입어 한때 8만5000달러선을 회복했지만,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하며 다시 8만3000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예상보다 낮은 물가 지표가 위험자산 투자심리를 자극했지만, 추가 금리 인상 우려와 차익 실현 매물이 맞물리면서 상승세가 이어지지는 못하는 모습이다.
1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플랫폼 코인게코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비트코인은 8만3728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은 미국 8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발표 직후 한때 8만5600달러까지 치솟았지만 이후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했다.
가격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파생상품 시장에서는 레버리지 포지션 청산도 잇따랐다.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PCE 발표 전후 4시간 동안 약 5500만 달러 규모의 숏 포지션과 2700만 달러 규모의 롱 포지션이 청산됐다.
다만 투자자들의 관심은 여전히 연방준비제도(Fed)의 추가 통화정책 방향에 쏠려 있다.
최근 연준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p) 인상한 데 이어 추가 긴축 가능성도 제기되면서 비트코인을 비롯한 위험자산의 상승 탄력이 제한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단기 조정 가능성을 전망하는 시각도 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차트 분석가 테드 필로우스는 현재 흐름이 2023년 초 비트코인 반등 국면과 유사하다며 "다음 상승이 시작되기 전 7만달러 후반까지 조정이 나타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그는 "이 같은 조정은 장기 상승 추세를 훼손하기보다는 다음 상승 사이클을 위한 기반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