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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李 농지 조사 집착, 다른 의혹 있다고 확신"…중단 촉구

오수진 기자 (ohs2in@dailian.co.kr)
입력 2026.09.30 17:40
수정 2026.09.30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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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농지 전수조사 현장 간담회 개최

"李대통령, 농지조사에 지나치게 집착"

30일 국민의힘이 '농민수탈 농지 전수조사 현장 방문'한 충북 충주시 용두동의 한 정미소에서 장동혁 대표 등 관계자들이 농민들과 대화하고 있다. ⓒ뉴시스

국민의힘이 이재명 정부의 농지 전수조사를 겨냥해 농민의 노후자산을 위협하고 농촌의 혼란을 키울 수 있다며 즉각 중단을 요구했다.


장동혁 대표는 30일 충북 충주 농협하나로마트 탄금점에서 열린 '농민 수탈 농지 전수조사 간담회'에서 "대통령이 이 농지 조사에 대해 이해할 수 없을 정도로 지나치게 집착하고 있다. 겉으로 내세운 명분은 투기세력을 잡겠다는 것인데, 이곳(농촌)까지 와서 농지 사서 투기하려는 사람들이 누가 있을까"라고 질타했다.


전날 이재명 대통령의 '농사 안 짓는 땅에 태양광 패널 깔면 좋지 않겠나'라는 발언을 두고서는 "경자유전과 (농지) 태양광이 무슨 관련성이 있는지 이해할 수 없다. 그래서 이 대통령의 농지 전수조사의 진심을 의심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금 이걸 다시 거들먹거리면서 농지 전수조사를 해야 한다고 하면 이 대통령이 누구를 위해 이 일을 하는가에 대해 문제 제기를 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농사를 짓지 않는 땅은 이행강제금을 물기 싫으면 팔려고 내놓아야 하니 농지 가격은 계속 떨어질 것이고, 그리고 조금만 다르게 생각해보면 전국의 모든 농지에 대해 정부가 데이터를 만들어줬기에 '농지 사냥'이 가능해진다"며 "누군가가 다른 목적을 가지고 이행강제금이 부과된 토지만을 타깃으로 사들이게 된다면 식량 안보, 식량 주권을 빼앗기는 상황이 올 수 있다. 그때부터는 예상치 못했던 국가적 혼란이 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위험천만한 일을, 누구를 위해, 어떤 목적에서 하려고 하는지 잘 알기 어렵다"면서도 "분명 다른 의도에서 이 농지 전수조사가 실시되고 있다는 게 제 확신이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러면서 농지 전수조사의 즉각 중단을 거듭 촉구했다.

오수진 기자 (ohs2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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