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수역세권 가로주택정비 통합심의 통과…사업 16개월 단축
입력 2026.09.29 15:31
수정 2026.09.29 15:31
LH, 관리계획·건축계획 병행 수립…전국 최초 사례
금천구 석수역세권 소규모정비 사업 투시도.ⓒLH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금천구 석수역세권 가로주택정비사업이 관리계획·건축계획을 병행 수립해 전국 최초 사례로 통합심의를 통과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정비사업은 건축협정형 통합개발 방식을 활용해 LH가 3개 조합 소규모정비 관리구역을 통합하고 공동 시행함으로써 안정적인 사업 기반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통상적으로 관리계획·건축계획 심의를 순차적으로 진행하지만 LH가 서울시와 조합에 제안한 병행수립 방식을 적용함에 따라 기존 대비 사업 기간을 16개월 단축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통합개발을 통해 도로 입체 결정, 공공보행통로 계획, 지하주차장 및 공동관리사무소 등이 통합 설치되고, 동일 시공사 선정에 따른 동시 개발 추진이 가능해졌다.
대상 지구는 ▲시흥동 천록빌라 일대(A1) ▲시흥동 972번지 일대(A2) ▲시흥동 973·974번지 일대(A3) 등 3개 구역으로 구성됐다. 약 2만4000㎡ 면적에 총 586호가 공급된다. 3개 구역 모두 동부건설이 동일한 시공사로 선정돼 공사 시기를 통일하고 효율성도 높였다.
이에 따라 지하 통합주차장과 공동시설이 하나의 단지처럼 함께 개발되며, 정비기반시설과 공동이용시설 등 지역 생활 인프라 개선도 추진될 예정이다.
심의통과에 이어 LH는 연내 조합원 분양을 진행하고 2027년 이주·철거를 거쳐 오는 2028년에는 착공을 추진할 계획이다.
LH 관계자는 "이번 통합심의 통과는 소규모 정비사업에서도 인허가 기간을 단축할 수 있음을 확인한 최초의 사례"라며 "인허가 절차 병행, 기금 지원 확대 등을 전국 소규모 정비사업에 도입을 적극 추진해 도심 주택공급 속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