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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 운영·이주 정보 AI가 찾아준다…행안부, 맞춤형 공공서비스 구축

배군득 기자 (lob13@dailian.co.kr)
입력 2026.09.29 12:01
수정 2026.09.29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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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근로계약·노무상담·정책 지원 연결하는 안심경영 서비스 구축

경북, 연령·가구 형태 분석해 주거·돌봄·경제활동 정보 통합 안내

올해 말부터 제공 예정…성과 확인한 서비스는 다른 기관으로 확산

공공부문 AI 서비스 지원사업 홍보 이미지. ⓒ행정안전부

올해 말부터 강원 소상공인의 가게 운영과 경북 주민의 지역 정착을 돕는 맞춤형 인공지능(AI)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이용자별 상황을 분석해 필요한 지원 정보와 상담 창구를 연결하는 방식이다.


행정안전부는 강원특별자치도·경상북도와 함께 ‘공공부문 AI 서비스 지원사업’으로 소상공인 경영 지원 서비스와 주민 정착 지원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강원도는 근로계약 지원과 노무·법률 상담, 맞춤형 정책 안내를 묶은 ‘AI 소상공인 안심경영 지원 서비스’를 구축한다. 사업주가 경영에 필요한 정보를 분야별로 찾아야 하는 부담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근로계약 분야에서는 업종과 근로 형태에 맞는 표준근로계약서를 자동으로 생성하고 필수 항목이 포함됐는지 확인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작성한 계약서를 근로자에게 파일로 전달하는 기능도 마련할 계획이다.


또 노무·법률 관련 기본 질문에는 AI 챗봇이 답변하고, 전문적인 판단이 필요한 사안은 노무사 등 전문가 상담으로 연결한다. 소상공인의 자격 요건과 사업 특성에 맞는 정책 지원 정보를 추천하고 신청까지 이어지도록 돕는다.


경북도는 ‘지역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주민케어 AI 서비스’를 구축한다. 주민의 연령과 가구 형태, 정착 단계, 경제활동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필요한 행정서비스를 안내한다.


이를 통해 경북 이주를 준비하는 단계부터 정착 이후 생활까지 개인 상황에 맞는 정착 방안을 제안한다. 주거·돌봄·노인복지 서비스를 통합 안내하고, 실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관련 기관으로 연결하는 기능도 마련한다.


행안부는 두 서비스를 통해 복잡한 제도나 정보 부족 때문에 지원을 놓치는 일을 줄일 계획이다. 소상공인의 경영 활동과 주민의 안정적인 정착을 뒷받침하는 것이 사업 목표다.


아울러 성과가 확인된 서비스는 기능과 적용 절차를 표준화해 다른 기관에서도 활용하도록 지원한다. 지역마다 유사한 서비스를 새로 구축하는 부담을 줄이고 AI 공공서비스 이용 범위를 넓힐 방침이다.


황규철 행정안전부 인공지능정부실장은 “지원 제도가 있어도 국민이 몰라서 이용하지 못한다면 그 혜택은 생활에 닿기 어렵다”며 “소상공인에게는 가게 운영에 필요한 지원을, 주민에게는 안정적인 정착에 필요한 정보를 쉽게 연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군득 기자 (lob13@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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