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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데이터 100개 조기 개방 추진…행안부, AI행정 협력체계 가동

배군득 기자 (lob13@dailian.co.kr)
입력 2026.09.29 12:01
수정 2026.09.29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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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중앙부처·지자체 책임관 회의…온AI 확산·데이터 연계 논의

서울시, 고가치 데이터 100개 정비해 2027년부터 단계적 개방

범정부 AI 공통 기반 확대…내년년까지 공공 AI·데이터협회 설립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전경. ⓒ데일리안DB

정부가 기관별로 추진하던 인공지능(AI)·데이터 정책을 연계하고 공공데이터 상위 100개의 조기 개방을 추진한다. 공공기관의 AI 활용에 따른 국민 기본권 침해를 막기 위한 영향평가 지침도 오는 12월까지 마련한다.


행정안전부는 30일 정부서울청사 별관 국제회의실에서 ‘제1회 AI·데이터행정 책임관 협의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협의회는 AI·데이터 행정법에 따른 법정 협의체로 행안부 차관이 의장을 맡는다. 각 기관에서 AI·데이터행정 업무와 데이터 구축·제공·공동 활용 등을 총괄하는 국장급 책임관이 참여한다.


첫 회의에서는 법 시행에 따른 정책 방향과 기관별로 필요한 조치를 공유한다. 이어 행안부와 중소벤처기업부, 서울시, 인천시가 제출한 AI 기반 정책과 협력 과제를 논의한다.


행안부는 지능형 업무관리 플랫폼인 ‘온AI’ 추진 방향과 공공 누리집의 화면 구성·이용 편의 개선 방안을 설명하고 기관별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또 중기부는 ‘중소벤처24 통합플랫폼 및 AI 서비스 도입 방안’을 발표한다. 중소·벤처기업에 맞춤형 서비스를 한곳에서 제공할 수 있도록 기관 간 데이터 연계 등에 초점을 맞췄다.


서울시의 발표 내용은 보유 데이터 65만여 개의 구조와 시민·기업·정책 수요를 분석해 활용 가치가 높은 데이터 집합 100개를 선정하는 방안이다. 이를 AI가 바로 활용할 수 있는 ‘AI-Ready 데이터’로 정비해 2027년부터 단계적으로 개방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인천시는 지방정부의 AI·데이터 사업 공모 참여 기회 확대를 제안한다. 우수한 서비스를 다른 지방정부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공유·확산 체계를 마련하자는 내용도 담았다.


회의에서 논의할 과제는 관계 기관의 공동 검토를 거쳐 추진될 예정이다. 행안부가 법·제도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각 기관은 업무 특성에 맞는 세부 계획을 세워 실행하는 방식이다.


아울러 행안부는 각 기관이 AI를 도입할 때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범정부 AI 공통 기반’ 구축을 확대한다. 민관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2027년까지 ‘공공 AI·데이터협회’도 설립할 계획이다.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은 “본 협의회를 현장의 어려움을 공유하고 함께 해법을 찾는 범정부 협력의 장으로 운영하겠다”며 “안전한 AI 활용 기반을 갖추는 동시에 AI·데이터 행정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서비스 혁신으로 이어지도록 각 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배군득 기자 (lob13@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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