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불안에 美 금리 상승까지…코스피 약보합 출발 [시황]
입력 2026.09.29 09:23
수정 2026.09.29 09:24
코스닥도 약보합 출발
28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하고 있다. ⓒ뉴시스
국내증시가 29일 약보합 출발했다.
간밤 중동 정세 불확실성으로 유가가 상승한 가운데 미국 국채 금리 고공행진까지 이어지며 투자심리가 위축된 모양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9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82포인트(0.08%) 내린 6883.92를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45.33포인트(0.66%) 하락한 6844.41로 출발했다.
투자주체별로 보면 외국인이 홀로 2776억원을 팔아치우고 있고, 개인과 기관이 각각 1288억원, 1220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구체적으로 삼성전자(0.56%)·SK하이닉스(0.28%)·삼성전기(2.33%) 등은 오르고 있고, 삼성전자우(-0.25%)·SK스퀘어(-0.09%)·LG에너지솔루션(-2.75%)·현대차(-1.41%)·삼성바이오로직스(-1.71%)·KB금융(-0.40%)·삼성생명(-2.53%) 등은 내리고 있다.
같은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7.43포인트(0.88%) 내린 839.15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71포인트(0.32%) 하락한 843.87로 거래를 시작했다.
투자주체별로 보면, 개인 홀로 1178억원을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40억원, 606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구체적으로 알테오젠(-2.57%)·에코프로(-2.20%)·에코프로비엠(-2.96%)·레인보우로보틱스(-0.71%) 등은 내리고 있고, 주성엔지니어링(0.96%)·원익IPS(1.22%)·이오테크닉스(2.99%)·HLB(7.93%)·심텍(0.82%)·리노공업(1.69%) 등은 오르고 있다.
간밤 미국증시는 3대지수가 일제히 내렸다.
김윤정 LS증권 연구원은 "유가·금리 압박이 재부상했다"며 "방어주를 제외한 증시 전반에 약세 압력이 가해졌다"고 말했다.
실제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의 '7일 계획'을 거부함에 따라 협상 기대감이 꺾이며 국제유가가 상승했다. 다만 오후 들어 양국 대화 가능성이 거론되며 상승폭은 다소 줄었다.
iM증권 리서치본부도 "미 증시가 국제유가와 국채금리 상승에 따른 기술주 밸류에이션 부담이 확대되며 하락 마감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1350원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