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軍, DMZ 폭발사고 원인 철저히 조사해 확인된 사실 분명히 설명해야"
입력 2026.09.23 13:55
수정 2026.09.23 13:56
"장병 안전·치료·보훈 예우에 한 치의 소홀함 없어야"
"서울시, 청년 부상제대군인 상담센터 운영…끝까지 함께 할 것"
오세훈 서울시장(사진 오른쪽에서 두 번째) ⓒ연합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은 비무장지대(DMZ)에서 발생한 지뢰 추정 물체 폭발로 장병이 부상을 당한 사고에 대해 "군 당국은 사고 원인 등을 철저히 조사하고, 확인된 사실을 국민에게 분명히 설명해 주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오 시장은 23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마음이 무겁다. 부상자들의 빠른 쾌유를 빈다"며 이같이 적었다.
앞서 지난 21일 오전 군사분계선(MDL)과 남방한계선 사이에서 지뢰로 추정되는 물체가 폭발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이 사고로 수색대대장(중령)과 공병 중사 등 2명이 중상을 입어 응급헬기를 타고서 국군수도병원으로 후송됐다. 이중 수색대대장은 발목이 절단되는 큰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이들은 북한의 MDL 이남 지뢰 매설 의심지대에 대한 유엔사 현장조사를 앞두고 해당 지역까지 갈 수 있는 DMZ 수색로 개척 작전을 진행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오 시장은 "지금 이 순간에도 많은 청년이 나라를 지키기 위해 젊은 날을 바치고 있다"며 "추석 명절을 앞두고 군에 자녀를 보낸 부모님들은 평소보다 더 자녀의 안부가 궁금하고 걱정될 것"이라고 적었다.
이어 "국민 모두는 그 마음을 잘 알고 있다. 장병들의 헌신에 늘 감사하는 마음"이라며 "장병들의 안전과 치료 그리고 보훈 예우에도 한 치의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서울시는 청년 부상제대군인 상담센터를 통해 국가유공자 인정과 사회 복귀를 돕고 있다"며 "나라를 위해 헌신하다 다친 영웅들이 회복의 길에서 홀로 남겨지지 않도록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