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25사단서 대위 숨진 채 발견…"DMZ 폭발사고와 관련 無"
입력 2026.09.23 11:23
수정 2026.09.23 11:24
전날 최전방 수색로 개척 작전에서 지뢰로 추정되는 폭발 사고가 발생해 간부 3명이 중경상을 입은 육군 25사단에서 소속 대위가 숙소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다만 전날 발생한 서부전선 비무장지대(DMZ) 폭발사고와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육군에 따르면 22일 오전 경기 양주시 소재 25사단 영외 독신자숙소에서 A 대위가 의식이 없는 상태로 발견돼 사망했다. A 대위가 출근하지 않은 것을 이상하게 여긴 부대원들이 숙소를 찾아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도 파주시 접경지역에서 바라본 서부전선 비무장지대(DMZ)에서 북측이 쌓은 방벽.ⓒ연합뉴스
군 당국과 경기북부경찰청은 현재 정확한 사망 원인과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현재까지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 대위가 근무하던 25사단에서는 전날인 21일 '수색로 개척' 작전 도중 지뢰로 추정되는 폭발이 발생했다. 북한이 군사분계선(MDL) 이남에 조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지뢰지대로 이어지는 수색로를 개척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사고로 대대장인 중령의 발목이 절단되는 등 간부 3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A대위는 25사단 본부에서 군사작전 계획 수립 등에 관여하는 업무를 맡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DMZ 수색작전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병과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A대위는 21일 당직근무를 마치고 퇴근한 뒤 휴식하던 중 최전방 폭발 사고 상황을 전달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이른 오후 부대에 출근했으나 약 2시간 뒤 다시 숙소로 돌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군 당국과 경찰은 부대 관계자 등을 상대로 조사를 진행하며 A대위의 정확한 사망 경위 등을 확인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