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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철 청장, 취임 첫 현장으로 강화남단…“새 성장축 만든다”

인천 =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입력 2026.09.23 07:53
수정 2026.09.23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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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2㎢ 미래산업 거점화…공항·송도·청라·영종 잇는 새 성장축 구상”

김종철(오른쪽 2번째)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이 지난 22일 강화남단 경제자유구역 후보지를 둘러보고 있다. ⓒ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제공

인천경제자유구역 확대의 핵심 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강화남단 신규 지정에 다시 속도가 붙고 있다.


김종철 제9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이 취임 직후 강화남단 사업 현장을 직접 찾아 사업 추진 상황을 살피면서 관계 부처 협의를 앞둔 개발계획 보완 작업에도 힘이 실릴 전망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김 청장이 지난 22일 강화군 화도면 분오리돈대를 찾아 강화남단 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 현황을 보고받고 대상지의 입지 여건과 개발 방향 등을 점검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19일 취임한 이후 사흘 만에 이뤄진 첫 주요 현장 행보다.


강화남단 경제자유구역은 화도면과 길상면 일대 6.32㎢를 대상으로 한다.


인천경제청은 이 지역을 미래산업 중심의 새로운 경제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첨단산업을 비롯해 그린바이오, 피지컬 AI 등 성장 가능성이 높은 산업 분야를 유치한다는 구상이다.


기존 송도·청라·영종 경제자유구역과 인천국제공항을 연결하는 광역 산업벨트를 구축할 수 있다는 점도 주요 전략으로 꼽힌다.


강화남단의 지리적 특성을 활용해 지역 간 발전 격차를 완화하는 동시에 접경지역의 특성을 살린 평화·안보 분야와 미래 물류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복안이다.


사업은 지난 2023년 경제자유구역 확대를 위한 관련 용역에 착수하면서 본격화됐다.


이후 전문가 의견 수렴과 산업통상자원부 자문 등을 거쳐 지난해 9월 신규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신청한 상태다.


이제 관건은 관계 부처 협의를 거쳐 강화남단만의 차별화된 개발 청사진을 얼마나 구체적으로 제시하느냐다.


인천경제청은 현장 여건과 산업 유치 전략 등을 추가로 다듬어 지정 필요성을 뒷받침한다는 방침이다.


김종철 청장은 현장 방문에서 “강화남단이 가진 입지와 지역적 강점을 면밀히 살펴 국가의 미래와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차별화된 개발계획을 마련하겠다”며 “관계 부처와의 협의에 대비해 사업 내용을 더욱 구체화하겠다”고 밝혔다.


취임 직후부터 강화남단을 직접 챙긴 김 청장의 현장 행보가 장기간 추진돼 온 경제자유구역 확대 사업의 후속 절차를 본격화하는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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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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