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이 만든 인천의 해법…‘공정계약’이 답했다
입력 2026.09.22 14:38
수정 2026.09.22 14:38
인하대 ‘청년정책 공모전’ 74개 팀 경쟁…6개 팀 최종 발표
인하대 전경 ⓒ 인하대 제공
청년들이 직접 발굴한 인천의 생활 현안이 정책 제안으로 구체화됐다.
인하대는 최근 인천시가 주최하고 인하대 지역협력센터가 주관한 ‘2026 인천시 청년정책 공모전’ 최종발표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에는 인천에 거주하거나 지역 대학·직장·청년단체 등에서 활동하는 18~39세 청년 74개 팀이 참여했다.
서류심사를 통과한 20개 팀은 정책교육과 워크숍, 전문가 컨설팅, 현장조사 등을 거쳐 제안을 다듬었으며, 최종 6개 팀이 발표 무대에 올랐다.
최종 발표는 청년 주거 안전을 비롯해 고립·은둔 청년 지원, 공정계약, 생활 안전, 도시계획 참여, 청년 창업 아이템 검증 등 청년들의 일상과 맞닿은 정책들이 제시됐다.
대상인 인천시장상은 ‘바른계약 연구소’ 팀이 제안한 ‘인천 청년 공정계약 시스템’이 차지했다.
이 제안은 청년 프리랜서가 계약 전 불리한 조항을 점검할 수 있도록 위험 조항 자가진단과 직군별 표준계약서, 공정계약 인증제, 노무사 상담 등을 연계하는 내용이다.
최종 정책에 대한 시민 의견도 반영됐다.
인천시 청년의 날 주간 행사에서 최종 진출팀의 정책을 대상으로 시민투표가 진행됐으며, 전문가 심사에서는 창의성·필요성·실현 가능성·효과성 등이 종합적으로 평가됐다.
인하대는 우수 정책 제안을 인천시 관계 부서에 전달하고, 향후 청년들의 정책 참여를 확대하는 관·학 협력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