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격 박하준·반효진, 10m 공기소총 혼성 단체전 은메달
입력 2026.09.22 12:58
수정 2026.09.22 12:58
반효진. ⓒ 뉴시스
박하준(KT)과 반효진(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10m 공기소총 혼성 단체전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하준과 반효진은 22일 일본 아이치현 종합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본선에서 총점 502.9점으로 2위에 올랐다.
1위는 세계 신기록을 세운 중국(507.1점)이 차지했고, 일본이 439.7로 3위에 자리했다.
본선 3위로 결선에 오른 한국은 첫 번째 시리즈에서 104.9점을 합작해 중국에 이어 2위로 출발했다.
두 번째 시리즈까지 209.2점을 기록한 한국은 일본(209.4점)에 0.2점 뒤진 3위로 내려갔고, 선수당 15발씩을 마친 시점에도 314.3점으로 중국(315.7점), 일본(314.9점)에 이어 3위 자리를 유지했다.
한국은 첫 번째 단발 사격 구간을 378.1점으로 마쳐 일본(378.2점)을 바짝 추격했다.
376.3점에 그친 인도가 가장 먼저 탈락한 가운데 한국은 일본과 2위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한국은 첫발 뒤 399.0점으로 일본(398.8점)을 0.2점차 앞섰지만, 두 번째 발을 마친 뒤에는 418.9점으로 일본(419.7점)에 0.8점 뒤졌다.
탈락 위기에서 타임아웃으로 호흡을 가다듬은 한국은 마지막 한 발로 승부를 뒤집었다.
반효진이 10.3점, 박하준이 10.9점을 쐈다. 반면 일본은 노바타 미사키가 10.5점을 쐈지만 하나카와 나오키가 9.5점에 그쳤다.
결국 한국이 440.1점으로 일본을 0.4점 차로 뒤집고 최소 2위 자리를 확보했다.
이후 한국은 중국에 3.5점 뒤진 채 금메달 결정전에 들어갔지만, 격차를 좁히지 못하고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박하준과 반효진은 이번 대회 나란히 멀티메달을 수확했다.
박하준은 전날 남자 단체전서 동메달을 획득했고, 반효진은 지난 20일 여자 10m 공기소총 결선에 출전해 역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