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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빈·박준순 활약상 잇나’ 홍콩전 최민석 출격…국대 베어스 한 번 더?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입력 2026.09.22 09:55
수정 2026.09.22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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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승왕 경쟁 펼치는 최민석, 홍콩 상대로 국가대표 데뷔전

전날 대만 상대로 곽빈, 박준순 등 두산 소속 선수들 맹활약

1승 거둔 한국, 홍콩 상대로 조 1위 도전

홍콩전 선발 최민석. ⓒ 뉴시스

KBO리그 평균자책점 1위 곽빈(두산)에 이어 2위에 올라 있는 최민석(두산)이 한국의 조별리그 2차전에 선발로 출격한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22일 오후 6시 30분 일본 아이치현 도요하시 시민구장에서 홍콩과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조별리그 B조 2차전을 치른다.


전날 열린 조별리그 B조 1차전서 한국은 대만을 5-0으로 제압하고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B조 최약체로 평가 받는 홍콩 상대로 승리를 거둘 경우 B조 1위로 슈퍼라운드 진출을 사실상 확정한다.


류지현 감독은 홍콩전 선발 투수로 최민석을 낙점했다.


최민석은 프로 2년 차에 14승을 거두며 현재 임찬규(LG)와 함께 다승왕 경쟁을 펼칠 정도로 올 시즌 기세가 좋다. 평균자책점은 팀 동료인 곽빈에 이어 2위에 올라 있다.


홍콩전에 나서는 최민석이 ‘국대 베어스’의 좋은 기운을 계속 이어갈 수 있을지도 관심을 모은다.


대표팀은 전날 대만 상대로 두산 소속 선수들의 활약상이 유독 빛났다. 에이스 곽빈이 6이닝 무피안타 2볼넷 10탈삼진 무실점으로 대만 타선을 압도하면서 승리의 주춧돌을 놨다.


선발 2루수로 출전한 박준순은 대표팀이 1-0으로 불안한 리드를 지키던 7회말 무사 1, 3루 기회에서 답답함을 뚫어내는 우중간 적시 2루타를 작렬하며 한국 쪽으로 승리의 기운을 끌고 왔다.


대만 상대로 호투를 펼친 곽빈. ⓒ 뉴시스

곽빈의 경우 예상대로 기대에 부응하는 호투를 펼쳤다면 박준순은 대표팀 차출 전 최근 10경기에서 타율 0.161(31타수 5안타) 4타점으로 타격 부진에 허덕이고 있었기에 대만전 맹활약이 더욱 반갑다.


특히 두산은 과거 ‘왕조 시절’ 대표팀에 보다 많은 선수들을 배출했고, 이들이 국제대회서 맹활약을 펼치며 ‘국대 베어스’라는 칭호가 붙기도 했다. 과거 WBC에서는 무려 8명의 선수가 대표팀에 차출된 적도 있다.


전날 곽빈에 이어 최민석까지 호투를 펼쳐 다시 한번 ‘국대 베어스’의 위용을 떨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최민석이 상대할 홍콩은 태국과 첫 경기에서 5점 차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8회 무려 7점을 내줘 7-10으로 역전패했다. 국가대표 데뷔전을 치르는 최민석이 긴장하지 않고 본인의 투구만 펼칠 수 있다면 홍콩은 무난히 잡을 수 있는 상대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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