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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욱→장혁 ‘문무’ 역대급 전투, 그 안에 담긴 인간적인 고뇌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입력 2026.09.22 10:56
수정 2026.09.22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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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방송

배우 이현욱, 장혁 등이 ‘문무’의 묵직한 서사를 그려낸다.


22일 KBS2 대하드라마 ‘문무’ 측은 대본리딩 현장과 제작기를 공개했다.


‘문무’ⓒKBS

‘문무’는 600년간 이어진 전쟁과 삼국 내부의 격변 속에서, 단 하나의 승리를 향해 모든 것을 건 지도자들의 대서사를 다룬 작품이다.


‘문무’ 측에 따르면 대본리딩 현장에는 김영조 감독과 김리헌, 홍진이 작가를 비롯해 극을 이끌어갈 주역들이 총출동했다. 이현욱(김법민 역), 장혁(연개소문 역), 김강우(김춘추 역), 박성웅(김유신 역), 정웅인(김진주 역), 김도현(설오유 역), 백성현(고연무 역), 양현민(이세민 역), 오승훈(김인문 역), 이지훈(비담 역), 박명훈(허경종 역), 임호(성충 역), 최수린(선덕여왕 역), 그리고 조성하(고건무 역) 등이 참석했다.


배우들은 배역에 완벽히 몰입해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화전양면술의 달인인 김법민(신라의 제30대 국왕 문무) 역의 이현욱과 전쟁의 신이자 고구려의 독재자 연개소문 역의 장혁, 신라를 위해 큰 그림을 그리는 전략가 김춘추(신라 제29대 태종무열왕)로 변신한 김강우, 우직한 신라군 그 자체인 김유신 역의 박성웅의 열연이 있었다. 정웅인, 김도현, 백성현, 양현민, 오승훈, 이지훈, 박명훈, 임호, 최수린 그리고 조성하 등 베테랑 배우들은 묵직한 존재감을 발휘했다.


이현욱은 “문무는 고구려, 백제, 신라 삼국을 통일한 위대한 왕”이라면서 “삼국통일에 있어서 ‘문무’라는 의미가 ‘문무왕’을 뜻하기도 하고 지혜로운 문(文)과 전투력, 강인함을 뜻하는 무(武)의 뜻을 갖고 있다”고 작품의 의미를 짚었다. 이어 “‘문무’는 KBS에서 다시 돌아온 대작이고 대서사시다.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장혁 또한 연개소문 캐릭터의 이면을 보여줄 준비를 마쳤다. 그는 “드라마가 전개되면서 연개소문이 그 상황에 어떤 선택을 했었고 어떤 감정으로 그 선택을 할 수밖에 없었는지 포인트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역사적 인물 김춘추를 “뛰어난 외교술로 삼국통일의 기틀을 마련한 인물”이라고 설명한 김강우는 제작기 영상에서부터 밀도 연기를 보여줬다. 박성웅은 “김유신 장군은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누구나 다 아는 그런 역할이기 때문”이라며 용기와 기백이 넘치는 김유신의 활약을 예고했다.


연출을 맡은 김영조 감독은 “김법민은 김춘추한테 정치와 외교를 배우고, 김유신에게 무와 장군의 리더십을 배운 한국사에 굉장히 희귀한 존재”라면서 “(대하 사극을 통해) 우리나라의 자라날 세대한테 국가란 무엇인가, 리더십이란 무엇인가, 나라 안의 개인이란 무엇인가 알게 하고 싶다”고 말했다.


‘문무’는 ‘고려 거란 전쟁’ 이후 KBS가 오랜만에 선보이는 대하 사극으로, 어떤 묵직한 서사로 여운을 남길지 관심이 이어진다.


‘문무’는 11월 방송된다.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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