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 인플루엔자 무료접종 21일부터 시작…어린이·임신부 우선
입력 2026.09.21 14:24
수정 2026.09.21 14:24
어린이 무료 접종 연령 13세에서 14세로 확대돼 접종 대상 확대
65세 이상 어르신은 연령별 순차 접종 10월6일부터 실시
15~64세 의료취약계층도 무료 접종 지원 지정 의료기관서 가능
ⓒ질병관리청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인플루엔자 유행 시기가 앞당겨짐에 따라 올해 무료 예방접종 일정을 조정해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질병관리청은 8월30일부터 9월5일까지 인플루엔자 의사환자가 외래환자 1000명당 25.3명으로 유행 기준을 넘어서자, 지난 11일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8배 많은 수치로, 소아·청소년을 중심으로 확산이 두드러진 상황이다.
이에 송파구는 9월21일부터 어린이와 임신부를 대상으로 무료 예방접종을 시작한다. 65세 이상 어르신은 연령별로 75세 이상은 10월6일, 70~74세는 10월12일, 65~69세는 10월15일부터 접종이 가능하며, 접종은 내년 4월30일까지 이어진다. 어르신들은 일정에 따라 코로나19 예방접종도 함께 받을 수 있다.
올해부터 어린이 국가예방접종 연령이 기존 13세 이하에서 14세 이하로 확대되어, 생후 6개월부터 14세까지 무료 접종이 제공된다. 임신부와 65세 이상 어르신, 그리고 어린이는 주소지와 관계없이 전국 지정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받을 수 있다.
송파구에 거주하는 15~64세 의료취약계층도 10월6일부터 11월27일까지 구 지정 위탁의료기관에서 무료로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에는 장애의 정도가 심한 장애인, 국가유공자 본인, 의료급여 수급자 등이 포함된다.
예방접종 시 신분증과 함께 산모수첩, 복지카드, 국가유공자증, 수급자증명서 등 해당 증빙자료를 지참해야 한다. 접종 기관과 일정, 준비물 등 자세한 정보는 예방접종도우미 또는 송파구보건소 누리집, 주소지 관할 동주민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올해 인플루엔자 유행이 예년보다 일찍 시작된 만큼 접종 대상 구민들이 일정에 맞춰 예방접종에 참여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앞으로도 선제적인 감염병 예방과 촘촘한 건강관리로 구민 모두가 건강한 삶을 누리는 '건강장수도시 송파'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