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정수근, 또 술 먹고 행패
입력 2009.09.01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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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점서 웃통 벗은 채 소리 지르고 욕설...경찰 긴급출동
정수근은 지난달 31일 오후 11시45분께 해운대구 재송동 모 주점서 웃통을 벗은 채 소리를 지르고 종업원에게 욕설을 퍼붓는 등 행패를 부렸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정수근(32)이 지난해 7월 음주폭행 사건으로 무기한 실격 처분을 받은 후 그라운드에 복귀한 지 채 한 달도 되지 않아 이번에는 주점에서 행패를 부려 물의를 일으켰다.
1일 부산 해운대경찰서에 따르면, 정수근은 지난달 31일 오후 11시45분께 해운대구 재송동 모 주점서 웃통을 벗은 채 소리를 지르고 종업원에게 욕설을 퍼붓는 등 행패를 부려 경찰이 긴급 출동했다.
당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주점 업주가 “다시 소란을 피우면 신고하겠다”며 경찰을 만류해 정수근을 연행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정수근은 지난해 7월16일 새벽 만취상태로 경비원과 경찰관을 폭행하고 난동을 부린 혐의로 경찰에 의해 구속영장까지 신청됐다. 하지만 법원에서 이를 기각해 벌금 700만원을 선고 받았다.
경찰에 입건된 다음날 KBO로부터 무기한 실격이라는 중징계를 받았다가 지난 6월 풀려 지난달 12일 광주 KIA전을 통해 393일 만에 1군에 복귀했다.
복귀 후 14경기 만에 솔로홈런도 터뜨리는 등 롯데의 고민이었던 2번 타순에 줄곧 배치돼 제 몫을 다하며 ‘역시 정수근’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었다.[데일리안 = 김민섭 객원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