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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임 생각 없다" 기자회견 영향?…李대통령 지지율 10주 만에 하락세 멈춰

민단비 기자 (sweetrain@dailian.co.kr)
입력 2026.09.21 09:28
수정 2026.09.21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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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수행 긍정평가 1%p 오른 34.8%…부정평가 63.4%

민주 40.2%·국힘 38.5%…5주 연속 오차범위 내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의 하락세가 10주 만에 멈췄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1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4∼18일 무선 100% ARS 방식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1.0%p 오른 34.8%로 집계됐다.


부정 평가는 63.4%로 전주보다 0.1%p 상승했다.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의 격차는 28.6%p로 8주 연속 오차범위 밖에서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를 웃돌았다. '잘 모름'이라는 응답은 1.8%였다.


리얼미터 조사에서 이 대통령의 지지율이 상승한 것은 지난 7월 3주차 48.9%를 기록한 이후 10주 만이다. 지난 18일 이 대통령의 대국민 기자회견 이후 처음으로 반등한 것이기도 하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18일 기자회견에서 대통령 4년 연임제 개헌과 관련해 "연임할 생각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또 자신을 둘러싼 공소취소 논란을 일축하기 위해 특검법의 공소취소 관련 조항을 삭제해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리얼미터는 "주초에는 인사 검증 논란과 청문회 여파로 지지율 하락세가 이어졌다"며 "대국민 기자회견을 통해 연임·공소취소·파병 등 주요 정국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국정 쇄신 의지를 강조하면서 지지율이 상승세로 전환됐다"고 분석했다.


지난 17∼18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을 다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40.2%, 국민의힘은 38.5%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전주보다 4.1%p 상승한 반면 국민의힘은 3.6%p 하락했다. 양당 간 격차는 1.7%p로, 5주 연속 오차범위(±3.1%p) 내에서 접전이 이어졌다.


리얼미터는 "이 대통령의 기자회견을 통해 국정 현안에 대한 입장과 정책 메시지가 부각되면서 수도권과 청년층의 지지 결집으로 이어져 지지율 상승에 영향을 준 것"이라고 봤다.

민단비 기자 (sweetra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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