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티팜, 美바이오텍에 올리고 원료의약품 900억 공급
입력 2026.09.18 17:25
수정 2026.09.18 17:25
올리고 원료 단일 계약 '역대 최대'
올해 들어 세 번째 최대 수주 경신
에스티팜 본사 ⓒ에스티팜
에스티팜이 역대 최대 수주 규모를 잇달아 경신하고 있다. 올해 들어서만 세 차례 올리고 핵산 치료제 원료의약품(API) 대형 계약을 성사시킨 결과물이다.
에스티팜은 미국 바이오텍과 약 913억원(6613만5000달러) 규모의 올리고 핵산 치료제 원료의약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공시했다. 올리고 핵산 원료의약품 단일 계약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고객사는 비밀유지 조항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다.
우리 몸은 메신저 리보핵산(mRNA)을 설계도 삼아 단백질을 만들어 낸다. 올리고 핵산 치료제는 이때 mRNA에 짧은 유전물질(핵산) 조각을 결합해 특정 단백질의 생산을 조절한다. 단백질이 만들어지기 전인 유전자 발현 단계에서 작동하기 때문에 난치성 표적까지 공략할 수 있다.
잇따라 역대 최대 수주 규모를 달성하는 모습이다. 에스티팜은 지난 1월 825억원 규모의 올리고 핵산 원료의약품 계약을 체결했다. 연이어 3월 897억원짜리 올리고 핵산 원료의약품 계약을 맺었다. 하반기 들어 또 다시 역대급 수주 물량을 확보한 것이다.
에스티팜 관계자는 “에스티팜은 초기 개발 단계부터 공정·분석·변경허가까지 고객사 맞춤형 올인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검증된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글로벌 빅파마 및 바이오텍 기업들과의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