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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만에 컴백 NHN…'도검난무파즈기리' 등 신작 3종 첫선 [TGS 2026]

도쿄 = 데일리안 박상준 기자 (psj96@dailian.co.kr)
입력 2026.09.17 17:21
수정 2026.09.17 17:25
G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

133평 부스에 장기 서비스작·신작 등 7종 집결

체험형 전시로 현지 이용자 접점 확대

도검난무·푸치포용·오버러시 첫선…개발진도 직접 현장서 이용자 맞아

NHN플레이아트 부스 전경.ⓒ데일리안 박상준 기자

8년 만에 도쿄게임쇼(TGS)로 돌아온 NHN플레이아트가 일본에서 장기간 서비스해온 흥행작과 신작을 한자리에 세웠다. 각 지식재산권(IP)의 캐릭터를 직접 만나고 체험하는 공간을 곳곳에 배치해 현지 이용자와 접점을 넓혔다.


17일 일본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린 TGS 2026에 마련된 NHN플레이아트 부스는 중앙 스테이지를 중심으로 총 7개 게임이 둘러싸는 형태로 꾸려졌다. 규모는 약 133평이다.


'라인: 디즈니 츠무츠무', '요괴워치 뿌니뿌니', '#콤파스 전투섭리해석시스템', '디시디아 듀엘룸 파이널판타지' 등 기존 서비스작 4종과 '도검난무파즈기리', '환상세계의 푸치포용', 'OVER RUSH' 등 출시 예정작 3종이 전면에 섰다.


관람객이 요괴워치 뿌니뿌니 부스에서 리얼 요괴 가챠를 체험하고 있다.ⓒ데일리안 박상준 기자

현장에서 가장 눈에 띈 것은 각 게임의 성격을 그대로 옮긴 체험 공간이었다.


'요괴워치 뿌니뿌니' 부스는 '요괴와 친구가 된다'는 콘셉트로 꾸몄다. 실제 가챠(뽑기) 기계를 돌리는 '리얼 요괴 가챠'와 사진을 촬영하면 화면 속에 요괴가 나타나는 '두근두근 요괴 포토'가 마련됐다.


부스 관계자는 "촬영한 사진을 스마트폰으로 내려받으면 어떤 요괴가 함께 등장했는지 확인하는 재미도 더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3월 출시된 '디시디아 듀엘룸 파이널판타지' 공간에서는 파이널판타지 IP를 전면에 내세웠다. 게임 속 캐릭터 등신대와 배경을 활용한 포토존을 마련하고 관련 굿즈도 선보였다. 개발진과 이용자가 직접 만나 대전하거나 이야기를 나누는 프로그램도 퍼블릭데이에 운영한다.


디시디아 듀엘룸 파이널판타지 캐릭터 등신대와 포토존.ⓒ데일리안 박상준 기자

여기에 신작 3종을 더해 이번 TGS에서 NHN플레이아트가 앞으로 내놓을 게임의 색깔도 보여줬다.


'도검난무파즈기리'는 일본에서 특히 여성 팬층이 두터운 '도검난무' IP를 퍼즐 RPG로 옮긴 작품이다. 같은 색의 적을 손가락으로 이어 공격하는 한 붓 퍼즐에 캐릭터 수집과 육성을 결합했다. 원작의 도검남사들은 SD 캐릭터로 재해석됐으며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여러 적을 연속으로 베는 '란부기리 타임'도 발동한다.


부스에는 게임 속 장면을 옮긴 '에마키 가도' 포토존을 마련했다. 원작 캐릭터에 대한 팬심을 실제 사진과 굿즈 체험까지 이어지도록 구성했다.



도검난무파즈기리 부스.ⓒ데일리안 박상준 기자

'환상세계의 푸치포용'은 TGS 현장에서 처음 직접 시연할 수 있도록 준비한 캐주얼 퍼즐이다. 말랑한 캐릭터 '푸치포용'을 떨어뜨려 같은 종류끼리 합치고 더 큰 형태로 진화시키는 방식이다. 캐릭터가 부딪히며 찌그러지고 예상 밖의 방향으로 튀면서 매번 다른 퍼즐 상황이 만들어지는 것이 특징이다.


귀여운 외형도 부스 전면에 내세웠다. 주인공 캐릭터 '유니쿠마'와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대형 화면을 통해 게임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귀여운 푸치포용이 잔뜩 등장하는 환상세계의 푸치포용.ⓒ데일리안 박상준 기자

카드 배틀 RPG 'OVER RUSH'도 현장에서 이용자를 만났다. 빠른 속도로 카드를 사용하는 전투를 앞세운 작품으로, 이날부터 오픈 베타 테스트에 들어갔다. 특히 개발진이 직접 부스 스태프로 나와 이용자들에게 게임을 설명하고 시연을 돕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출시 전 이용자 반응을 가까이서 확인하려는 의도가 엿보였다.


기존 장수작과 신작을 함께 배치한 것이 이번 전시의 특징이다. '요괴워치 뿌니뿌니'는 일본 누적 3600만 다운로드, '#콤파스'는 2000만 다운로드를 넘어선 작품이다. 이미 일본 시장에서 오랜 기간 이용자를 확보한 게임 옆에 새로운 IP와 후속 타이틀을 세우며 NHN플레이아트의 현재와 다음 라인업을 한 부스 안에서 보여준 셈이다.


NHN플레이아트는 2018년 이후 8년 만에 TGS에 복귀했다. 오랜 기간 일본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축적한 서비스 경험을 기존 흥행작에만 머물게 하지 않고 신작 개발과 새로운 IP로 이어가겠다는 의지도 이번 전시에서 드러났다.


오는 19일부터 시작되는 퍼블릭데이에는 각 타이틀별 무대 행사도 본격화한다. '환상세계의 푸치포용' 공동 개발사 레벨파이브의 히노 아키히로 대표를 비롯해 주요 개발진이 직접 무대에 오르고, 이용자 참여형 대전과 시연 프로그램도 이어질 예정이다.

박상준 기자 (psj9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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