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연, 라오스 도로 개선 2단계 수주…총 108억원 투입
입력 2026.09.17 15:07
수정 2026.09.17 15:08
2030년까지 비포장도로 기술 적용 확대
기술이전·인력양성으로 자립 기반 구축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은 ‘라오스 도로 건설 및 관리 기반 자립화 사업’ 2단계 사업을 수주했다고 17일 밝혔다. 사업비는 54억원으로, 1단계를 포함하면 총 108억원이 투입된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라오스 비포장도로 개선 기술의 현지 적용을 확대하고 자립형 도로 관리체계 구축을 지원한다.
건설연은 ‘라오스 도로 건설 및 관리 기반 자립화 사업’ 2단계 사업을 수주했다고 17일 밝혔다. 사업비는 54억원으로, 1단계를 포함하면 총 108억원이 투입된다.
2단계 사업은 2030년까지 진행된다. 비포장도로 개선 공법을 다양화하고 비엔티안특별시 중심이던 실증 지역을 외곽 거점도시까지 넓힌다.
지역별 도로·기후 여건에 따른 공법 적용성과 개선 효과를 분석해 데이터베이스(DB)로 구축한다. 확보한 자료는 집중호우 등 이상기후에 대응하는 도로의 기후탄력성을 높이는 데 활용할 계획이다.
라오스가 공적개발원조(ODA)에 의존하지 않고 자체적으로 도로를 개선·관리할 수 있도록 기술이전과 인력양성도 확대한다. 국영기업 대상 실무교육과 라오스 국립대학교 대학생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한편 다자개발은행(MDB)과 연계한 후속 사업 발굴도 추진할 계획이다.
앞서 2021~2025년 진행한 1단계에서는 라오스 도로 국가건설기준을 현지 실정에 맞게 제·개정하고 건설재료 생산설비와 시공·품질시험 장비를 공여했다. 영문으로만 운영되던 국가건설기준도 영문·라오스어 병행 체계로 개편했다.
박선규 건설연 원장은 “라오스가 스스로 도로를 개선·관리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기반을 마련하고, 도로 인프라 개선을 통해 경제성장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