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선트, 美국채금리 19년 만에 최고치에 "모든건 바이든 탓"
입력 2026.09.16 16:25
수정 2026.09.16 16:31
지난달 30일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에서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이 언론 인터뷰를 하고 있다. ⓒ 로이터/연합뉴스
미국 국채금리가 19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자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모든 책임을 조 바이든 전 행정부에 돌렸다.
1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베선트 장관은 이날 미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최근 미국 경제와 국채시장 상황을 설명했다. 이날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장중 5.04%를 넘어 2007년 이후 약 19년 만에 최고 수준까지 올랐다.
베선트 장관은 청문회에서 인플레이션 책임을 묻는 민주당 의원들의 공세에 바이든 전 행정부를 겨냥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이란 전쟁과 국제유가 급등이 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고 지적했지만 베선트 장관은 "현재의 인플레이션이 바이든 행정부 정책에서 비롯됐다"고 주장하며 "미국인들의 경제 상황은 트럼프 행정부 들어 개선됐다"고 주장했다.
최근 재무부가 장기 국채를 직접 사들이는 바이백에 나섰는데도 금리가 오르고 있다는 지적에는 “성공적이었다”고 맞섰다. 베선트 장관은 바이백 이후 진행된 두 차례 국채 입찰이 20년 만에 가장 성공적이었다며 시장 안정 효과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