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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 R&D 예산 2조원대 진입…피지컬AI 등 6621억 반영

정다운 기자 (sanae@dailian.co.kr)
입력 2026.09.15 14:00
수정 2026.09.15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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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정부안 2조755억원·23.6%↑ 역대 최대

IITP에 연구행정 AI 도입…2027년 연구현장 확산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5일 서울 용산구 로얄파크컨벤션에서 ‘2027년도 ICT R&D 신규 과제기획위원회 총괄 워크숍’을 열고 내년도 과제기획 방향을 논의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부가 내년 정보통신기술(ICT) 연구개발(R&D) 예산안에 역대 최대인 2조755억원을 편성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5일 서울 용산구 로얄파크컨벤션에서 ‘2027년도 ICT R&D 신규 과제기획위원회 총괄 워크숍’을 열고 내년도 과제기획 방향을 논의했다.


내년도 ICT R&D 정부 예산안은 올해보다 3969억원(23.6%) 늘어난 2조755억원이다.


3대 메가프로젝트 가운데 피지컬AI에는 3849억원을 반영했다. 월드모델과 범용 파운데이션 모델, AI 가속기 등 핵심기술을 확보하고 자동차·건설·제조 등 주력산업을 지원한다.


AI반도체에는 1617억원을 배정해 고성능·저전력 원천기술과 온디바이스·데이터센터용 하드웨어·소프트웨어 통합기술 개발을 지원한다. AI데이터센터에는 신규로 1155억원을 반영해 서버·메모리·스토리지·네트워크 등 핵심기술 확보에 나선다.


분야별로는 차세대 AI 원천기술·사이버보안 4311억원, 지역 AX 3345억원, 양자·차세대통신 3389억원, AI·ICT 핵심인재 양성 등에 3544억원이 각각 반영됐다.


과기정통부는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연구개발 민간전문가(PM) 9명과 25개 분과, 약 350명의 기획위원을 중심으로 이달부터 후보과제를 발굴하고 공청회를 거쳐 연말까지 2027년 신규 과제를 확정할 계획이다.


연구행정에도 AI를 도입한다. IITP를 테스트베드로 삼아 R&D 기획과 평가, 연구비 정산 등에 특화된 AI 에이전트를 구축한다. 국내외 정책·기술 동향 조사와 기획안 검토, 제출서류 분석 등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한글(HWP) 문서 작성·검토 기능도 적용한다. 연구과제와 연구자 정보가 외부로 유출되지 않도록 온프레미스 방식으로 구축한 뒤 올해 IITP에서 검증하고 2027년부터 연구 수행기관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이도규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3대 메가프로젝트를 비롯한 국가 핵심 전략기술에 재정이 적재적소에 투입돼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기획 단계부터 내실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정다운 기자 (sana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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