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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철 신협중앙회장, ACCU 회장 선출…아시아 금융협력 이끈다

박상우 기자 (sangwoo@dailian.co.kr)
입력 2026.09.14 11:16
수정 2026.09.14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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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년까지 2년 임기…아시아 22개국 571명 포럼 참석

디지털·AI 등 금융혁신 논의…한국신협 상생협력 사례 소개

동반성장조합 제도 공유…아시아 신협 간 교류·협력 강화

지난 13일 제45차 아시아신협연합회 연차총회에서 고영철 신협중앙회장이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신협중앙회

고영철 신협중앙회장이 아시아신협연합회(ACCU)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


한국 신협이 아시아 지역 신협 간 협력과 교류를 주도하는 역할도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신협중앙회는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2026 아시아신협포럼'과 아시아신협연합회(ACCU) 연차총회에 참석했다고 14일 밝혔다.


고 회장은 지난 13일 열린 제45차 ACCU 연차총회에서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26년부터 2028년까지 2년이다.


한국신협은 앞으로도 회원국 간 교류와 우수사례 공유를 확대하고, 아시아 지역 신협이 직면한 공동 과제에 대응하기 위한 연대와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번 포럼에는 아시아 22개국에서 신협 관계자 571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디지털 전환과 인공지능(AI) 활용, 거버넌스 및 조직혁신, 조합원 중심 경영 등을 주제로 급변하는 금융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신협의 역할과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현재 ACCU에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220개 협동조합이 후원회원으로 참여해 아시아 개발도상국 신협 발전을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지원하고 있다.


이 가운데 한국신협은 152개로, 이번 포럼에는 국내 ACCU 후원회원 중 29개 신협 대표자들이 참석해 아시아 신협 간 교류와 연대의 의미를 더했다.


올해 포럼은 '말하지 못한 현실, 과감한 연결: 2026+ 시대 신협의 전환과 회복력'을 주제로 열렸다.


참석자들은 ▲디지털 전환 ▲인공지능(AI) 활용 ▲거버넌스와 조직혁신 ▲조합원 중심 경영 등을 중심으로 급변하는 금융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신협의 역할과 발전 전략을 논의했다.


한국신협은 '제도를 넘어 성장을 연결하다'를 주제로 '동반성장조합 제도'의 운영 경험과 성과도 소개했다.


동반성장조합 제도는 2014년 시작된 상생협력 모델이다.


경영 규모가 큰 조합과 작은 조합을 각각 '동반조합'과 '성장조합'으로 연계해 경영 노하우와 인적 역량 등을 공유하는 방식이다.


한국신협은 이번 발표를 통해 조합 간 협력이 개별 조합의 경쟁력과 자생력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성장으로 이어진 사례를 아시아 회원국들과 공유했다.


고영철 신협중앙회장은 "급변하는 금융 환경 속에서 신협이 지속 가능하게 성장하려면 각국의 경험과 역량을 공유하고, 함께 해법을 찾아야 한다"며 "한국신협이 축적한 상생과 협력 경험을 회원국들과 나누고, 아시아 신협의 경쟁력과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상우 기자 (sangwo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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