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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영종에 교육지원청 생긴다…시 교육청, 내년 3월 개청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입력 2026.09.11 14:04
수정 2026.09.11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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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성훈 교육감 “내년 3월 1일 개청”…조직·정원 마련 이어 조례·예산 절차 돌입

인천시교육청 청사 ⓒ 인천시교육청 제공

인천 영종지역의 교육행정을 전담할 교육지원청 신설이 가시화됐다.


인천시교육청이 오는 2027년 3월 1일 개청을 목표로 조직과 예산, 청사 마련 등 후속 작업에 착수하면서 영종지역 교육행정 체계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11일 열린 인천시의회 제313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 교육·학예 분야 시정질문에서 (가칭)인천영종교육지원청의 개청 목표일을 내년 3월 1일 개청한다고 밝혔다.


이날 김광호 의원(민·영종구1)은 영종교육지원청 설립 추진 상황을 집중적으로 따졌다.


영종지역의 학생과 학교 규모가 지속적으로 커진 상황에서 교육지원청 신설이 단순한 계획에 그치지 않고 실제 개청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세부 일정과 준비 상황을 확인한 것이다.


영종구에는 현재 38개 교육기관과 1만 8422명의 학생이 있다. 그동안 영종지역 학교 관계자와 학부모들은 교육 관련 행정 업무를 처리하기 위해 내륙에 있는 남부교육지원청을 오가야 했다.


김 의원은 이러한 행정적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영종지역에 별도의 교육지원체계가 필요하다는 주장을 꾸준히 제기해 왔다.


특히 영종구가 독립 자치구로 출범한 데 이어 관련 법 개정과 개청추진센터까지 마련된 만큼 교육지원청 신설을 더 이상 늦춰서는 안 된다는 입장이다.


인천시교육청은 현재 개청추진센터를 중심으로 새 교육지원청의 조직과 정원안을 마련하고 내부 승인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제도적 기반 마련도 추진된다. 시 교육청은 영종교육지원청 설치와 관련한 조례 개정안을 오는 제314회 제2차 정례회에 제출하고, 개청에 필요한 재원은 내년도 본예산에 반영할 예정이다.


인력 확보는 기존 교육행정 조직의 기능을 조정하는 방식으로 풀어갈 계획이다.


총액인건비제 때문에 정원을 단순히 늘리는 데 제약이 있는 만큼 본청과 각 교육지원청의 유사·중복 업무를 조정해 영종교육지원청 운영에 필요한 인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청사 문제는 단계적으로 해결한다. 교육청은 개청 시점에는 임시청사를 우선 활용하고, 이후 중장기적인 검토를 거쳐 독립적인 정식 청사를 확보할 계획이다.


김광호 의원은 “영종지역은 학생 1만8천여 명과 38개 교육기관이 있는 하나의 교육생활권으로 성장했다”며 “교육행정 역시 지역의 규모와 특성에 맞게 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개청 목표일이 2027년 3월 1일로 제시된 만큼 조례와 예산, 조직·정원, 청사, 기존 업무 이관 등 남은 과제를 일정대로 추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영종지역 학생과 학부모들이 체감할 수 있는 교육행정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개청 준비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말했다.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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