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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윤철 “2분기 경상GDP 26.4% 증가…1인당 GNI 4만달러 가능성 확대”

김소희 기자 (hee@dailian.co.kr)
입력 2026.09.10 09:12
수정 2026.09.10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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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자 18만4000명 늘며 증가폭 회복

“모든 계층 소득 개선…어려운 계층 더 크게 늘어”

지식산업센터·철강산업 등 구조혁신 추진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9월 1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구조혁신 관계장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재정경제부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10일 “올해 2분기 경상 국내총생산(GDP)이 전년 동기보다 26.4% 증가해 47년 만에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며 “1인당 국민총소득(GNI) 4만달러 달성 가능성도 더욱 커졌다”고 밝혔다.


구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구조혁신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이 말했다.


고용시장도 회복 흐름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지난달 취업자 수는 전년 동월보다 18만4000명 늘어 중동전쟁 이후 처음으로 10만명대 후반의 증가 폭을 회복했다. 취업자 증가 폭은 지난 5월 4만명 감소한 뒤 6월 6만3000명, 7월 10만8000명, 8월 18만4000명으로 확대됐다.


구 부총리는 2분기 가계동향조사 결과에 대해서도 “모든 계층의 소득이 개선된 가운데 특히 어려운 계층의 소득이 더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신용평가사 무디스와 피치가 한국 경제의 견조한 성장과 내년도 예산안의 재정건전성 제고, 미래성장 투자 계획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도 전했다.


정부는 경제 회복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 산업 구조혁신에도 나선다. AI 기반 제조공정 혁신과 특수강 등 고부가가치 제품 확대, 수소환원제철 중심의 저탄소 전환을 담은 철강산업 고도화 방안을 올해 4분기 중 발표한다. 석유화학 등 다른 주력산업의 고도화 방안도 순차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공실·미분양 지식산업센터는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공공임대주택으로 전환한다. 입주 가능 업종도 기존 열거 방식에서 제한업종 외 모든 업종을 허용하는 네거티브 방식으로 바꿔 AI·융복합 등 신산업 유치를 확대한다.


수출실적을 조작해 정책금융이나 정부 보조금을 받거나 저가 수입품을 국산으로 둔갑시켜 공공조달에 납품하는 무역기반 재정·금융범죄에 대해서는 범부처 협업체계를 구축해 단속을 강화한다.


구 부총리는 “경제지표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더욱 세심하게 정책을 설계하겠다”며 “구조혁신을 통해 우리 경제의 체질을 개선하고 성장 기반도 내실 있게 다져가겠다”고 말했다.

김소희 기자 (h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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