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카페 사장, 60대女 냉동창고 가둔 후 AI에 한 질문은?
입력 2026.09.10 09:24
수정 2026.09.10 09:26
파주 카페 사장이 피해자 60대 여성을 냉동창고에 가둔 후 인공지능(AI)에 한 질문이 드러나면서 큰 충격을 주고 있다.
9일 MBC 보도에 따르면 카페 사장 A씨는 피해 여성을 냉동창고에 가둔 직후 AI에 "냉동창고에 사람이 있으면 어떻게 되냐"는 취지의 질문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A씨가 감금 전후로 여러 차례 냉동창고를 찾은 사실도 경찰 수사에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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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냉동창고는 지난달 27일 설치됐다. 냉동창고를 실은 대형 화물차가 오전 4시 30분께 도착해 창고를 내려놓은 뒤 약 5시간 후 떠나는 모습이 폐쇄회로TV(CCTV)에 포착됐다.
피해 여성이 감금된 것은 냉동창고가 설치된 지 정확히 일주일 뒤였다. 창고 내부 온도는 영하 18도 안팎으로 유지됐으며 안에서는 문을 열 수 없는 구조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에서는 1차 구두 소견상 별다른 외상이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냉동창고의 저온 환경이 사망 원인과 관련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상품권 거래를 해야 하는데 무산될 것 같아 당황해 순간적으로 냉동창고 문을 닫았다"는 취지로 진술하며 우발적 범행이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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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수사가 진행되면서 사전에 범행을 준비했을 가능성을 보여주는 정황도 잇따라 확인되고 있다.
범행 당일 오전 A씨는 피해 여성을 냉동창고로 유인하면서 "휴대전화를 밖에 두고 가자"고 말한 것으로 파악됐다. 피해 여성은 휴대전화 전원을 끈 채 차량 대시보드 위에 두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A씨가 실종 신고를 접수한 수사관과의 전화 통화에서 피해 여성과 헤어진 장소와 이후 행적 등에 대해 거짓 정보를 전달한 사실도 확인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