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국제물주간서 AI 물관리 기술 공개
입력 2026.09.09 17:11
수정 2026.09.09 17:11
대구 엑스코서 사흘간 개최
스마트 관망관리·초순수 등 전시
국내 물기업 해외 판로 지원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이 9일 KIWW 2026에서 개회식 축사를 하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수자원공사가 인공지능과 디지털 기술을 적용한 물관리 기술을 공개하고 국내 물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에 나선다. 아랍에미리트와 가나, 파키스탄 등과 물관리 협력도 확대한다.
수자원공사는 기후에너지환경부, 대구광역시 등과 공동 주최하는 ‘대한민국 국제물주간 2026’이 9일 대구 엑스코에서 개막했다고 밝혔다. 행사는 ‘물·에너지·AI: 우리의 미래를 지키다’를 주제로 11일까지 열린다.
수자원공사는 행사장에 전용 홍보관을 마련해 디지털트윈 물관리 플랫폼과 AI 정수장, 스마트 관망관리 기술을 선보인다. 디지털트윈 물관리 플랫폼과 AI 정수장은 정부가 선정한 공공기관 혁신프로젝트에서 각각 1위와 3위에 오른 기술이다.
스마트 관망관리는 지난 3월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인 모바일월드콩그레스에서 국내 공공기관 최초로 글로모 어워즈를 수상했다. 수자원공사는 이들 기술을 활용한 홍수·가뭄 예측과 물재해 관리 방안을 소개한다.
또 반도체 생산에 필요한 고순도 공업용수인 초순수와 물의 온도 차를 에너지원으로 활용하는 수열에너지, 안정적인 용수 공급을 위한 해수담수화 기술도 전시한다. 행사 기간에는 물관리와 에너지·인공지능의 연계 방안을 논의하는 특별세션 등 14개 세션이 운영된다.
한편 윤석대 수자원공사 사장은 9일 샤이카 살렘 알 다헤리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환경청장과 만나 스마트 관망관리 등 데이터 기반 물관리 정책과 양국의 기술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가나 수도공사와 대외경제협력기금 후속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파키스탄 펀잡주 상수도청과는 물 분야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각국 정부와 국제기구 관계자가 참여하는 워터리더스 라운드테이블에서는 기후위기 대응 사례와 물기술 협력 방향을 공유했다. 유네스코와 미 육군공병단 등과의 기술 교류도 진행한다. 수자원공사는 중소기업 지원 설명회와 비즈니스 상담을 열어 국내 물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할 계획이다.
윤 사장은 “기후위기와 첨단산업 전환이 가속화되는 시대에 물과 에너지는 국가 안보이자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끄는 핵심 전략 자원”이라며 “대한민국 국제물주간을 통해 검증된 첨단 물기술을 세계와 연결하고 국내 혁신기업들과 함께 글로벌 시장 진출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