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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노조, "임직원 10명 중 9명가량 지방이전 반대"

배수람 기자 (bae@dailian.co.kr)
입력 2026.09.09 16:25
수정 2026.09.09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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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임직원 89.0%는 본점의 지방 이전을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기업은행

IBK기업은행 임직원 10명 중 9명 정도는 본점의 지방 이전을 반대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9일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기업은행지부는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3일까지 임직원 286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설문에 참여한 임직원 가운데 89.0%가 지방 이전을 반대했다.


반대하는 이유로는 '가족과 떨어져 생활해야 하는 문제'가 59.4%로 가장 많았다.


또 '직원의 이직 및 우수 인력 이탈'(52.5%), '기업은행 위상 및 경쟁력 약화'(52.3%), '주거 이전에 따른 경제적 부담'(51.9%) 등이 뒤를 이었다.


임직원 86.2%는 '이전한 본점 근무를 희망하지 않는다'고 답했으며, 91.1%는 '본점으로 가더라도 가족 없이 혼자 가겠다'고 응답했다.


류장희 기업은행 노조위원장은 "노동 현장을 파괴하고 기업은행 경쟁력을 훼손하는 강제 이전 계획을 즉각 중단하고 객관적인 효과 검증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배수람 기자 (ba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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