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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고랭지감자 1300t 창고수매…단경기 물가 안정에 활용

김소희 기자 (hee@dailian.co.kr)
입력 2026.09.07 17:14
수정 2026.09.07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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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생산량 12만3000t…전년 대비 7.4%↑

고온·잦은 비에 대과 줄고 부패 증가

9월 말 입찰…수급 불안 시 시장 방출

2026년 고랭지감자 입찰설명회. ⓒaT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기상이변에 따른 수급 불안에 대비해 올해 생산된 고랭지감자 1300t을 창고수매한다. 수매 물량은 수급 불안이 발생하거나 내년 단경기 가격이 오를 경우 시장에 방출할 계획이다.


aT는 7일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농업기술센터에서 2026년산 고랭지감자 창고수매 입찰 설명회를 열고 주요 재배지역의 생육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설명회에서는 입찰 절차와 수매 기준 등 주요 내용을 안내하고 입찰 참여자들의 질의와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이어 평창군 내 주요 재배지를 찾아 고랭지감자의 생육 상태와 작황을 살피고 산지 농가·관계자의 의견을 들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에 따르면 올해 고랭지감자 생산량은 약 12만3000t으로 전년보다 7.4%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재배면적이 확대되고 단위면적당 생산량도 늘어난 영향이다. 전반적인 생육 상황도 지난해보다 양호한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폭염과 국지성 집중호우 등 이상기후에 따른 생산·공급 불확실성은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고온과 잦은 강우의 영향으로 크기가 큰 감자의 비중이 줄고 부패 발생률이 높아지는 등 품질 변화도 나타났다.


aT는 생산량과 작황, 기상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고랭지감자 1300t을 창고수매한다. 오는 9월 말부터 입찰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


수매 물량은 기상이변으로 감자 수급이 불안해질 경우 활용한다. 내년 단경기 감자 수급 조절과 장바구니 물가 안정을 위해서도 적기에 방출한다는 방침이다.


이재욱 aT 수급이사는 “기상이변이 잦아지면서 농산물 수급의 불확실성이 커진 만큼 선제적이고 안정적인 수급관리가 중요하다”며 “고랭지감자 수매를 차질 없이 추진하고 수매 물량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민생 물가 안정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소희 기자 (h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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