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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소삭] 건축문화상부터 시민 체험까지…안양 건축축제 6일간 열기 마무리

명미정 기자 (mijung@dailian.co.kr)
입력 2026.09.07 15:29
수정 2026.09.07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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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안양건축문화제’ 6일간 일정 마무리

전시·강연·공연·체험으로 구성

학생·가족 관람객 발길 이어져

최대호 안양시장을 비롯,건축관계자들이 김중업건축박물관앞에서 기념촬영을하고있다ⓒ안양시제공

안양시와 안양지역건축사회가 마련한 ‘2026 안양건축문화제’가 시민들의 참여 속에 6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안양시는 지난 1일부터 6일까지 김중업건축박물관 일원에서 열린 이번 문화제에 누적 4327명의 시민과 관람객이 방문했다고 7일 밝혔다.


‘건축, 사람과 공간을 잇다’를 주제로 열린 문화제는 건축을 전문가 중심의 영역에서 벗어나 시민들이 직접 보고 듣고 체험할 수 있도록 전시, 건축문화답사, 강연, 공연, 체험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됐다.


전시장에는 건축 전문가들의 작품과 미래 건축가를 꿈꾸는 학생들의 작품이 함께 선보였다.

특히 안양시 건축문화상 대학생부 계획작품 공모에는 역대 가장 많은 작품이 접수돼 예비 건축인들의 관심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건축사 작품전과 특수학교(급) 학생들의 건축물 그리기 작품도 전시됐다.

관람객들은 다양한 세대와 시선으로 표현된 건축 작품을 둘러보며 건축문화의 폭을 체감했다.


지난 5일 열린 개막식과 안양시건축문화상 시상식에는 시민과 지역 건축인 등이 참석했다.

올해 아름다운 건축물 부문 대상은 ‘언약감리교회’를 설계한 정주건축연구소와 시공을 맡은 지우종합건설이 수상했다.


시민 참여 프로그램도 호응을 얻었다.

‘건축 골든벨’, 학생 건축물 그리기 대회, 3차원(3D) 건축물 만들기 체험에는 어린이와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참여해 건축을 보다 친숙하게 접했다.


안양의 건축물을 직접 둘러보는 건축문화답사도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중앙성당과 김중업건축박물관 등을 걸으며 지역 건축물에 담긴 역사와 공간의 의미를 살펴봤다.


건축인과 시민을 위한 전문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건축인을 대상으로 한 ‘인공지능(AI) 시대 건축, 건축사 실전 활용 전략 교육’과 도시재생을 주제로 한 건축 강연에서는 변화하는 건축 환경과 도시 공간의 미래를 논의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지난 2일 전시장을 찾아 쌍개울을 활용해 공공공간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 대학생부 계획작품 수상작에 관심을 보였다.


최 시장은 “익숙한 도시공간을 젊은 세대만의 새로운 시각으로 재해석한 작품들이 인상 깊었다”며 “청년들의 창의적인 시선과 상상력에서 안양의 미래 도시공간을 그려나갈 다양한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해마다 많은 시민과 학생들이 참여하며 건축을 통해 도시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는 문화가 안양에 자리 잡아가고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사람과 공간, 도시가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명미정 기자 (mijung@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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