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평택 투자’ 다시 속도…배후 주거수요 커지나
입력 2026.09.07 14:08
수정 2026.09.07 14:09
평택캠퍼스 생산시설 확충 추진…고용·인구 유입 기대
교육·의료·교통 인프라 갖춘 자족도시 개발 본격화
대우건설, ‘브레인시티 푸르지오’ 분양
‘브레인시티 푸르지오’ 조감도. ⓒ대우건설
삼성전자의 평택캠퍼스 생산능력 확대가 추진되면서 평택 주거시장에 다시 관심이 모이고 있다. 반도체 산업을 중심으로 한 대규모 투자가 이어지는 가운데 생산시설 확충에 따른 산업·고용 기반 확대가 인근 배후 주거수요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경기도는 평택시가 제출한 삼성전자 산업단지계획 변경안을 검토하고 있다. 변경안에는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산업용지의 용적률을 기존 350%에서 490%로 상향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생산시설이 확대되면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생산능력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반도체 생산라인 확대에 따라 관련 소재·부품·장비 기업과 협력업체 등 연관 산업의 활동도 함께 확대될 수 있기 때문이다.
산업 기반의 확대는 지역 고용·인구에도 영향을 미친다. 기업의 인력 수요가 늘어나면 평택으로 유입되는 근로자와 가족 단위 인구가 증가할 수 있고 이는 직장과 가까운 곳에 거주하려는 배후 주거수요 확대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대규모 산업시설을 중심으로 형성되는 주거수요는 신규 유입 인구에만 국한되지 않는다는 분석이이 나온다. 산업과 교통, 생활 인프라가 함께 성장하면서 기존 지역 거주자 가운데서도 더 나은 주거환경을 찾아 이동하려는 갈아타기 수요가 발생할 수 있어서다.
평택 주거시장에서는 직주근접성과 교통 여건을 갖춘 주요 주거지에 대한 선호가 이어지고 있다. 평택지제역 인근 ‘지제역 더샵 센트럴시티’ 전용면적 84㎡는 지난 8월 23일 9억3000만원에 거래돼 해당 면적 기준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러한 흐름 속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와 인접한 브레인시티도 차례로 개발이 진행 중이다. 브레인시티는 산업·주거·교육·의료 기능이 함께 조성되는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으로 산업시설과 주거지가 가깝다.
브레인시티 내에는 카이스트 평택캠퍼스와 아주대 평택병원 등 교육·의료시설 조성도 추진되고 있다. 또 평택지제역을 중심으로 광역교통망을 이용할 수 있고 지역 내 주요 산업시설과 생활권을 연결하는 도로망도 확충되고 있다.
한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대규모 산업시설의 생산능력이 확대되면 관련 기업과 협력업체를 중심으로 고용 기반이 커지고 이는 자연스럽게 배후 주거수요 증가로 연결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산업 기반이 어느 정도 갖춰진 이후에는 신규 유입 수요뿐 아니라 기존 거주자들의 갈아타기 수요도 중요한 시장으로 자리잡는 만큼 직주근접성과 상품 경쟁력을 갖춘 단지가 주목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가운데 대우건설은 2028년 준공을 목표로 ‘브레인시티 푸르지오’를 시공하고 있다. 평택 장안동 브레인시티 일반산업단지 공동3블록에 조성되는 단지는 지하2층~지상35층, 16개 동, 전용59~119㎡, 총 1990가구 규모 단지다. 현재 119㎡ 타입만 잔여물량이 남아 있다.
단지는 바로 앞에 유치원과 이달 개교 예정인 도일1초(가칭)가 있고 한경국립대학교 평택캠퍼스가 인근이다. 브레인시티 내 유일한 중심상업지구도 인접했다.
광역 교통망도 갖췄다. 차량으로 15분 거리의 평택지제역을 통해 수도권 1호선과 SRT를 이용할 수 있고 수원발 KTX 정차 광역 노선이 추진 중이다.
단지 내에는 브레인시티 최초4개 레인 실내 수영장을 비롯해 사우나, 골프클럽, GX클럽, 피트니스클럽 등 체력·여가 공간이 마련된다. 독서실, 스터디룸, 공유오피스, 그리너리 카페 등 교육·문화 시설도 들어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