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뉴스] 재정 불안 커질수록…비트코인 다시 뜬다
입력 2026.09.02 16:26
수정 2026.09.02 16:26
유가·국채금리 동반 상승
거시 불안 속 '디지털 금' 부각
해당 이미지는 AI로 제작됨.
비트코인이 7만7000달러대에서 제한적인 흐름을 이어가는 가운데 거시경제 불확실성 속에서도 추가 낙폭은 제한되는 모습이다.
유가 급등과 국채금리 상승으로 금융시장 전반의 투자심리가 위축됐지만 비트코인은 8월 상승분을 대부분 유지하며 다시 8만 달러 회복을 노리고 있다.
2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플랫폼 코인게코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비트코인은 7만7573달러에 거래됐다.
최근 시장은 유가와 채권금리 움직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국제유가는 중동 지역 긴장으로 상승세를 이어가며 WTI는 배럴당 90달러를 넘어섰고, 미국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4.8%를 웃돌며 2023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이 같은 흐름은 인플레이션 우려를 키우며 주식시장에는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하지만 비트코인은 이 같은 거시 변수에도 추가 하락 없이 7만7000달러대를 유지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최근 국채금리 상승이 경기 회복보다 재정 건전성에 대한 우려를 반영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이 경우 법정화폐 시스템과 거리를 둔 비트코인이 '디지털 금'과 같은 대체자산으로 다시 주목받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비트파이넥스는 위험자산 전반의 급격한 매도세만 나타나지 않는다면 비트코인이 당분간 현재 가격대에서 횡보하거나 추가 상승을 시도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시장에서는 단기적으로 8만 달러 회복 여부를 다음 분수령으로 보고 있다.
LMAX그룹의 조엘 크루거는 비트코인이 8만 달러를 회복하면 다음 주요 저항선은 5월 고점인 8만2820달러 부근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