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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 국가AI전략위 부위원장 "독파모, 근본 목적 맞춰 잘 가는지 돌아봐야"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입력 2026.08.31 18:20
수정 2026.08.31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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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 "프론티어 AI와 격차 줄여야"…국가 AI 역량 결집 강조

하정우 신임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상근부위원장이 31일 오후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에서 취임 인사를 하고 있다.ⓒ데일리안 조인영 기자

이재명 정부의 신임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상근부위원장으로 발탁된 하정우 부위원장이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독파모) 2차 평가 결과에 대해 "근본 목적에 맞춰 잘 진행되고 있는지 되돌아볼 시점"이라고 밝혔다.


하정우 상근부위원장은 31일 오후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에서 취임 인사 겸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앞서 '독파모' 프로젝트 2차 단계평가에서 업스테이지, SK텔레콤, LG AI연구원이 다음 단계에 진출했다. AAII 벤치마크 평가 점수가 가장 높았음에도 탈락하자 모티프테크놀로지스는 ▲평가 결과와 상세 평가 내용 ▲벤치마크 평가의 배점 산정 방식과 그 근거 ▲전문가 평가 상세 기준과 결과 ▲사용자 평가 방법론·상세 기준·결과 등을 공개해달라고 요청했다.


하 부위원장은 "1차, 2차를 거쳐 온 지금, 독파모라는 방향성이 여전히 유효한지, 아니면 다른 방법으로 프론티어 AI와의 격차를 줄이고 선두 그룹으로 가기 위해 어떤 방법을 취해야 할지 이번 기회에 다시 고민해서 정리를 하는 것이 필요해 보인다"고 언급했다.


이어 "부족한 점이 있다면 이를 채우고 개선하기 위해 AI 전략위 전문가분들이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다음 차수 사업이나 새롭게 등장할 프론티어 AI 사업에서 많은 전문가들이 함께해 과거의 아쉬운 점들을 해소하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개인적으로는 AI 활용도 중요하지만 우리 스스로 강력한 AI를 만들 수 있는 역량이 여전히 중요하므로 국가적 역량을 모을 방법을 찾아야 한다"면서 "특정 기업의 탈락이나 평가 결과 자체에 대해 직접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생각한다. 기술적 수월성(Technical Excellence)을 확보하고 이를 산업으로 확산시킬 두 가지 축을 전략위의 전문가들과 함께 어떻게 실현할 것인가에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1977년생인 하 부위원장은 서울대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컴퓨터공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삼성SDS 연구원을 거쳐 2016년부터 네이버에서 클로바 AI 리서치, AI랩, 네이버클라우드 AI 이노베이션센터 등을 이끌며 AI 연구·사업을 총괄했다.


이후 지난해 6월 신설된 대통령실 AI미래기획수석에 발탁돼 정부의 AI 정책과 국가 AI 전략 수립 등을 맡아왔다. 지난 4월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 출마했다가 낙선한 후 4개월 여 만에 국가의 AI 전략을 총괄하는 자리에 복귀했다.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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