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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생활위기 대응형 자살예방 TF 가동

명미정 기자 (mijung@dailian.co.kr)
입력 2026.08.31 17:48
수정 2026.08.31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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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경제·일자리·주거 연계

위기 신호 조기 발견·맞춤 지원 강화

박승원 광명시장이 31일 오후 중회의실에서 열린 ‘광명시 생활위기 대응 통합 자살예방 추진 전담팀(TF)’ 첫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광명시제공


광명시가 정신건강 중심의 기존 자살예방 정책에서 나아가 시민의 경제·주거·돌봄 등 생활 전반의 위기를 함께 살피는 통합 대응체계 구축에 나섰다.


광명시는 31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광명시 생활위기 대응 통합 자살예방 추진 전담팀(TF)’을 구성하고 첫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TF는 자살위험을 정신건강 영역에 한정해 관리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시민이 겪는 생활상의 어려움을 조기에 파악하고, 복지·경제·일자리·주거 분야 지원을 연계해 위기가 심화하기 전 대응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전담팀은 박승원 광명시장이 자살예방관을 맡고 이원영 중앙대학교 예방의학과 교수가 자문관으로 참여한다.


지역안전, 경제생활 안정, 복지, 주거생활 안정, 청소년 지원, 정신건강 관리, 홍보 관리 등 7개 분야 담당 실·국장과 과장으로 구성됐다.


시는 TF의 정책 연계와 현장 협업을 뒷받침하기 위해 실무 협의반도 운영한다.

실무 협의반에는 복지·경제·일자리·주거·세정 등 19개 부서 팀장과 자살예방센터, 정신건강복지센터, 지역경제전략연구센터 관계자 등이 참여한다.


협의반은 부서와 유관기관 간 정보를 공유하고 각종 정책과 자원을 연계해 생활위기 시민을 조기에 발굴한 뒤 필요한 지원으로 신속히 연결하는 역할을 맡는다.

예컨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시민에게는 복지 지원과 일자리 정책을 연계하고, 주거 불안이나 돌봄 부담 등 복합적인 문제가 확인된 경우에는 관련 부서와 기관이 함께 대응해 종합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한다.


이날 회의에는 박 시장과 관계 실·국장, 부서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생활위기 대응 중심 자살예방의 필요성과 범부서 협력 방향에 관한 교육을 받은 뒤 광명시 자살 현황을 공유했다.

이어 각 부서가 추진 중인 사업과 자살예방 정책을 연계하는 방안, 위기 시민 조기 발굴 및 지원 연계를 위한 부서별 협업 체계와 기관별 역할 등을 논의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복지와 경제, 일자리, 주거 등 시민의 삶과 맞닿아 있는 모든 분야의 안전망을 촘촘히 연결하겠다”며 “작은 위기 신호도 놓치지 않고 시민들이 필요한 도움을 제때 받을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2025 국가자살예방전략’에 맞춰 지역사회가 생활 속 자살위험 요인을 선제적으로 살피고, 지역 중심의 예방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시는 지난 3월 박 시장을 자살예방관으로 지정한 데 이어 지난 8월 통합돌봄과에 자살예방팀을 신설했다.

자살예방팀은 지역 자살예방 정책을 총괄하고 관계 부서 간 협업과 조정 기능을 강화하는 역할을 맡는다.

명미정 기자 (mijung@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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