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케시마 쌀' 등장에 서경덕 교수 "굿즈 만든다고 일본 땅 되나"
입력 2026.08.29 10:45
수정 2026.08.29 10:46
日 시마네현, 독도 표기 쌀·소금·카레 잇따라 상품화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 SNS 캡처
일본 시마네현에서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 명칭)라고 이름 붙인 쌀이 등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2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한 누리꾼으로부터 제보 받은 사진을 공개하며 "'다케시마 쌀'까지 등장했다"고 밝혔다.
2kg 쌀 포대 겉면에는 큰 글씨로 '일본국 다케시마'와 '시마네현산 쌀'이라고 새겨져 있다. 또한 '특별재배 쌀'임을 밝히면서 '시마네현 오키군 다케시마는 우리나라(일본) 고유의 영토'라는 문구를 넣었다.
서 교수는 "일본 시마네현에서 특별 재배한 '다케시마 쌀'이 등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다케시마'는 일본이 주장하는 독도 명칭으로, 최근 일본 내 SNS에서 화제가 된 것을 한 누리꾼이 제보를 해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 일본 시마네현에서는 독도 영유권 주장을 펼치기 위한 지속적인 상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모양새다. 그야말로 어리석은 짓"이라며 "다양한 굿즈를 만든다고 독도가 일본땅이 되나"라고 비판했다.
이 같은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4월에는 일본 시마네현의 관문인 요나고 공항에서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다케시마'를 표기한 소금을 판매해 논란이 된 바 있다.
특히 매년 2월 22일 '다케시마의 날' 행사에 맞춰서는 시마네현청 구내 식당에서 '다케시마 카레'를 판매해 질타를 받기도 했다.
서 교수는 "일본 시마네현은 역사를 직시하고 더 이상 독도에 관한 억지 주장을 멈춰야만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