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17, 2분기 세계 스마트폰 판매 1~3위 싹쓸이
입력 2026.08.27 16:17
수정 2026.08.27 16:17
갤럭시S26 울트라 4위로 안드로이드 1위…삼성·애플 각각 5개 모델 톱10
2026년 2분기 세계 스마트폰 판매량 상위 10개 모델 비중ⓒ카운터포인트리서치
아이폰17이 2분기 세계 스마트폰 판매량의 6%를 차지하며 1위를 기록했다.
27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애플과 삼성 모델이 각각 5개씩 상위 10위 안에 올랐다.
아이폰17 프로 맥스와 아이폰17 프로가 각각 2위와 3위를 기록해 애플이 상위 3개 순위를 모두 차지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S26 울트라는 4위에 올라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중 가장 높은 판매 순위를 기록했다. 이어 갤럭시A07 4G, 갤럭시A17 5G가 각각 5위와 6위에 올랐으며, 아이폰17e가 7위, 갤럭시A17 4G가 8위, 갤럭시S26 5G가 9위, 아이폰16 5G가 10위를 차지했다.
이들 10개 모델의 판매 비중은 26%로 2분기 기준 역대 최고치를 나타냈다. 전체 스마트폰 시장이 전년 동기 대비 11% 감소한 가운데, 각 브랜드가 메모리 공급 부족에 대응해 프리미엄 및 핵심 판매 모델에 집중한 결과로 풀이된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책임연구원 카른 차우한(Karn Chauhan)은 “아이폰17 시리즈에 힘입어 인도, 일본, 중동·아프리카 지역에서 아이폰 판매량이 늘었고, 한국에서는 거의 두 배로 증가했다”고 말했다.
기본형 아이폰17은 프로 모델과의 성능 격차를 좁히며 이번 분기 최다 판매 모델 자리를 지켰고, 프로와 프로 맥스는 강한 프리미엄 수요와 트레이드인 프로그램, 프로모션, 할부 옵션 등에 힘입어 판매가 뒷받침됐다.
스마트폰 가격이 오르며 소비자들이 상위 세그먼트로 옮겨간 점도 애플에 유리하게 작용했다.
아이폰17e는 맥세이프 지원과 저장용량 확대를 앞세워 톱10 안에 자리를 지켰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미국과 일본에서 통신사 프로모션에 힘입어 인기를 유지했다.
삼성 갤럭시S26 울트라는 2분기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중 최다 판매를 기록하며, 2분기 기준 처음으로 울트라급 프리미엄 모델이 안드로이드 판매 1위에 오르는 기록을 세웠다.
갤럭시S25 시리즈보다 출시가 늦어지면서 판매가 2분기에 더 몰렸고, 갤럭시S26 울트라는 시리즈 전체 판매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업계 최초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와 강화된 AI 기능이 경쟁 모델과의 차별화 요소로 꼽혔다. 삼성은 플래그십 라인업에 대한 집중도를 높이고 프로모션과 자원 배분을 강화해 원가 상승에 따른 매출 감소에 대응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