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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같은 국적 유학생 살인 혐의 30대 중국인 남성 본격 조사

진현우 기자 (hwjin@dailian.co.kr)
입력 2026.08.26 10:13
수정 2026.08.26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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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 주장하며 태연하게 경찰에 실종 신고

경찰, 향후 조사 결과 토대로 구속영장 신청 예정

中총영사관, 韓 경찰에 엄벌 촉구…"유족에 조력 제공 예정"

25일 오후 11시50분쯤 경북 경산경찰서로 20대 중국인 유학생을 살해한 것으로 의심되는 피의자가 호송되고 있다. ⓒ연합뉴스

경북 경산에서 실종된 20대 중국인 여성 유학생을 살해한 혐의로 검거된 같은 국적의 30대 남성에 대해 경찰이 본격적인 조사에 나선다.


26일 경찰 등에 따르면 경북 경산경찰서는 이날 살인 혐의를 받는 30대 중국인 남성 직장인 정모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와 구체적인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씨는 전날 오후 7시29분쯤 경북 경산시 하양읍 노상에서 체포된 뒤 현장검증 등을 거쳐 같은 날 오후 11시50분께 경산경찰서로 호송됐다.


정씨는 경찰서로 호송되며 취재진이 범행 동기 등을 묻자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았다.


경찰은 A씨의 정확한 사망 원인과 시점 등을 확인하기 위해 부검을 진행할 계획이다.


경산 지역 대학원에 다니는 중국인 유학생인 A씨는 실종된 지 닷새 만인 지난 25일 오후 정씨 집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정씨는 자신이 A씨의 남자친구라고 밝히며 경찰에 실종 신고를 했다.


경찰은 향후 조사 결과를 토대로 정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이런 가운데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주부산 중국 총영사관은 한국 경찰 측에 전면적인 조사 착수와 범인에 대한 엄벌을 요구하는 한편 유가족의 사후 처리와 관련해 영사 조력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진현우 기자 (hwj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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