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과학엔 나이 상관없어요”…과천과학관, 세대별 맞춤 과학문화 선보인다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입력 2026.08.25 11:44
수정 2026.08.25 11:44

전시·교육·강연·창작·천체관측 등

가요·팝송과 우주·자연사 연결한

‘모두를 위한 과학’ 준비

국립과천과학관 ‘사이올(Sci-All) 31+한가위’ 행사 포스터. ⓒ국립과천과학관

국립과천과학관이 어린이와 청소년 중심이라는 기존 이미지를 넘어 전 세대가 과학을 즐길 수 있는 장을 마련한다.


국립과천과학관(관장 이충원)은 9월 한 달간 유아부터 학부모, 성인, 50세 이상 골드세대까지 다양한 세대가 각자의 방식으로 과학을 경험할 수 있는 ‘사이올(Sci-All) 31+한가위’를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Sci-All’은 ‘Science for All’, 즉 ‘모두를 위한 과학’이라는 의미다. 과학관을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공간으로 생각해 방문을 망설였던 사람들에게 과학관의 새로운 매력을 알리겠다는 취지다.


9월에는 전시와 교육, 강연, 천체관측, 창작체험, 이벤트 등 31개 이상의 프로그램을 과학관 곳곳에서 진행한다. 특히 유아와 부모, 학부모, 성인, 골드세대 등 세대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50~60대 이상 골드세대를 위한 특별 프로그램 ‘골드 라이브 투어’가 대표적이다. ‘낭만을 찾는 골드세대를 위한 추억의 팝송과 우주와 지구 이야기’, ‘수고하신 골드세대를 위한 가요반세기와 자연사 46억 년 이야기’ 등이다. 익숙한 가요와 팝송을 우주·지구·자연사 이야기와 연결한다.


아이와 함께 과학관을 찾는 부모를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엄빠 브런치 클럽’에서는 학부모가 브런치를 즐기며 인공지능 시대의 교육과 미래사회에 대한 전문가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유아 대상 ‘키즈 라운지’에서는 자연사관 슬로우 투어와 생태공원 가을산책을 통해 아이들이 ‘생애 첫 과학관’을 특별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곤충생태관에서는 내달 3일부터 6일까지 자신의 성향과 닮은 ‘부캐 곤충’을 찾아주는 ‘INSECT MBTI’도 운영한다.


성인을 위한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내달 30일 열리는 ‘시간에 대하여’는 자연사관 관람을 시작으로 음악과 문학 속 시간을 살펴보고 과학·철학·예술을 함께 이야기하는 프로그램이다.


이와 함께 ‘생성형 AI 활용 숏폼 공모전’도 진행한다. 15초 오프닝 영상에 이어지는 30초 이내 AI 영상을 제작해 응모하는 방식으로, 10월 16일까지 참여할 수 있다.


‘전시탐험 북 앤 고’, ‘달카닥 움직임 공작소’, ‘선을 넘는 과학자들’ 등 전시·강연·교육·창작·이벤트 프로그램도 9월 내내 이어진다.


추석 연휴에는 한가위 분위기를 살린 프로그램도 가동한다. 우리나라 대표 완구거리인 창신동과 인기 아이템 ‘말랑이’를 과학관으로 옮겨온 ‘창신동@과학관-말랑이 저잣거리’ 팝업존을 준ㅂ했다.


윷놀이와 투호 등 전통놀이에 담긴 과학원리를 체험하는 ‘과학적 K-게임’과 창작공방 ‘과학관 윷놀이 만들기’ 체험도 진행한다.


이충원 국립과천과학관장은 “과학관은 어린이와 청소년만을 위한 곳이 아니라 세대를 넘어 누구나 자신의 관심과 취향에 맞는 과학을 발견할 수 있는 공간”이라며 “유아의 첫 과학관부터 부모의 브런치, 골드세대의 음악과 과학여행, 성인을 위한 과학의 밤과 한가위까지 ‘나와 상관있는 과학’을 하나쯤 발견하는 9월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