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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장잔GO] "최고 연 12%"…고금리 특판 적금 경쟁 후끈

정지수 기자 (jsindex@dailian.co.kr)
입력 2026.08.25 10:22
수정 2026.08.25 10:24

우대 조건으로 신규 고객 몰이

한도 소진 조기 마감 잇따라

ⓒ데일리안

주요 은행들이 신규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최고 연 10% 안팎의 고금리를 앞세운 특판 적금 상품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들은 카드 결제 실적, 첫 급여 이체 등 특정 조건을 충족할 경우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단기 적금 상품을 잇달아 출시하며 수신 유치전에 나섰다.


가장 높은 금리를 내건 곳은 KB국민은행이다.


국민은행은 지난 21일 최고 연 12% 금리를 받을 수 있는 'KB카드쓰담적금'을 10만좌 한도로 출시했다.


가입 기간은 6개월, 월 납입 한도는 1만~30만원이다.


기본금리는 연 2%지만, 최근 6개월간 KB국민 개인 신용카드 결제 실적이 없는 고객이 카드를 발급받아 3개월간 합산 10만원 이상 사용하면 6%포인트(p)의 우대금리가 붙는다.


여기에 첫 급여 이체(2%p), 입출금 계좌 잔액 조건(최대 2%p)을 충족하면 최고 금리가 적용된다.


iM뱅크 역시 광주·전주지점 개점을 기념해 앱 신규 고객 대상 '더쿠폰 예·적금'을 2만좌 한도로 내놨다.


모바일 앱에서 쿠폰을 발급받아 비대면으로 가입하는 6개월 만기 상품으로, 월 1000원에서 최대 20만원까지 납입할 수 있으며 연 11%(세전)의 고금리를 제공한다.


은행권이 수신 유치를 위해 고금리 적금을 내세우고 있다.ⓒ연합뉴스

우리은행의 '우리 빙고 적금'은 9가지 금융거래 미션을 수행하면 금리가 올라가는 구조다.


기본금리 연 2.75%에 우리카드 결제, 급여·연금 입금, 공과금 이체, 환전 등의 미션 달성도에 따라 최고 연 10.25%까지 금리를 얹어준다.


만기는 1년, 월 납입 한도는 50만원이다.


신한은행은 다음 달 말까지 20만좌 한도로 '신한 적금 9단'을 판매 중이다.


최근 6개월 동안 예·적금 및 청약 보유 이력이 없는 고객이 이달 말까지 월 30만원(1년 만기) 한도로 가입할 경우 최고 연 9%를 받을 수 있다.


신규 고객이 아니더라도 결제계좌 지정 및 신한카드 3개월 이상 이용 시 연 5%가 적용된다.


하나은행의 '오늘부터, 하나 적금'은 최근 6개월간 하나은행 상품을 보유하지 않은 신규 고객에게 최고 연 7.7% 금리를 제공한다.


기본 우대 6.7%에 자동이체와 마케팅 동의 시 각각 0.5%p씩 추가된다. 가입 기간은 6개월이며 월 최대 20만원까지 납입 가능하다.


이 같은 고금리 적금에 대한 금융소비자들의 반응은 뜨거운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NH농협은행이 선보인 최고 연 8.15%의 'NH농심천심적금'은 출시 이틀 만에 배정된 1만좌가 모두 완판되기도 했다.

정지수 기자 (jsindex@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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