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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은 종합 3위’ 한국, AG서 일본과 격차 좁힐까…유승민 회장 “목표는 높게”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입력 2026.08.20 20:01
수정 2026.08.20 20:01

2018 대회서 3위로 밀린 한국, 2023 항저우서 격차 좁혀

체육회 목표는 금메달 40∼45개, 홈 이점 일본 앞서기는 쉽지 않을 듯

전웅태(앞줄 왼쪽부터), 성승민, 여서정, 송세라, 임애지, 허미미, 박혜정, 차영석(뒷줄 왼쪽부터), 이승현, 이재성, 나마디 조엘진, 김민종, 황선우, 김우민이 20일 오후 충북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D-30 미디어 데이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뉴시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서 한국 선수단의 현실적 목표는 종합 3위다.


한국은 국내서 열린 2014 인천 대회에서 금메달 79개를 획득해 47개에 그친 일본을 따돌리며 2위 자리에 오른 것을 끝으로 아시안게임서 두 대회 연속 3위로 밀렸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서에서는 49개의 금메달로, 75개를 가져간 일본에 2위 자리를 내줬고, 직전 중국 항저우 대회에서는 금메달 42개로 52개를 획득한 일본에 또다시 밀렸다.


항저우 대회에서 일본과 격차를 금메달 10개 이내로 좁혔지만 아이치·나고야에서는 간격이 더 벌어질 가능성이 높다.


2021년 도쿄 올림픽과 2024년 파리 올림픽에서 모두 미국, 중국에 이어 종합 3위에 오른 일본은 안방서 열리는 아시안게임서 중국의 독주를 견제할 대항마로 꼽힌다.


일본이 중국과 2강 체제를 형성한다면 한국과의 격차는 더 벌어질지도 모른다.


히지만 한국은 한 달 앞으로 다가온 대회에서 ‘톱3’ 유지와 함께 일본과의 격차 좁히기를 목표로 내걸었다.


대한체육회가 공식적으로 발표한 목표는 금메달 40∼45개를 따내 종합 3위를 유지하는 것이지만, 내심 그 이상도 바라본다.


유승민(가운데) 대한체육회장이 20일 오후 충북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D-30 미디어 데이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뉴시스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개막을 30일 앞둔 20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열린 D-30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은 “3위로 목표가 제시됐지만, 목표는 항상 높게 잡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일본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이다 보니 선수들도, 지원하는 체육회 입장에서도 좀 더 각오가 남다르다”고 밝혔다.


이상현 단장은 “항저우 때도 전체 메달 수는 일본보다 많았다. 일본이 어느 때보다 강하게 나올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선수들이 위기에서 힘을 발휘하는 저력을 갖고 있으며 신예 선수의 깜짝 메달도 기대하고 있다”면서 “기대 이상의 좋은 성과가 나올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일본서 32년 만에 열리는 아이치·나고야 대회는 9월 19일 막을 올려 10월 4일까지 16일간 나고야를 비롯한 일본 아이치현 일대에서 펼쳐진다. 일부 종목은 도쿄, 오사카, 시즈오카 등에 분산돼서 열린다.


이번 대회엔 43개 종목 71개 세부 종목에 총 469개 금메달이 걸려 있으며,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45개 국가올림픽위원회(NOC)의 선수단 약 1만5000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대한민국 선수단은 43개 종목 중 크리켓과 빠델을 제외한 41개 종목에 선수 792명을 비롯해 1052명의 선수단을 꾸렸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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