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샹그릴라 프론티어' 원작 넘는 메가 히트 RPG 될까…넷마블, 日본토서 평가 받는다
입력 2026.08.19 18:02
수정 2026.08.19 18:09
10억뷰 웹소설 넷마블 신작 RPG로 출격
세계 최초 플레이어블 빌드 공개
샹그릴라 프론티어: 일곱 최강종. ⓒ넷마블
세계적인 메가 히트 IP ‘샹그릴라 프론티어’를 메가 히트 RPG(역할수행게임)로 만들겠다는 넷마블의 야심이 원작의 고향인 일본에서 평가받는다. 무대는 내달 17일 일본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리는 ‘도쿄게임쇼 2026(TGS 2026)’이다.
샹그릴라 프론티어는 누적 조회수 10억회, 코믹스 누적 발행 부수 1700만부를 자랑하는 대작 IP다. 넷마블넥서스는 이 IP를 기반으로 ‘샹그릴라 프론티어: 일곱 최강종’을 개발 중이며, TGS 2026에서 세계 최초로 시연 빌드를 대중에 공개한다.
단순한 IP 이식만으론 성공을 보장받을 수 없다. 개발진은 원작의 독특한 설정과 감성을 게임의 문법으로 역어내 ‘샹그릴라 프론티어: 일곱 최강종’을 탄생시켰다고 강조한다.
최근 넷마블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개발자 레터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3D 카툰 렌더링을 통한 비주얼의 재해석이다. 원작에서는 비교적 단순하게 묘사됐던 NPC ‘에무르’의 인간형 변신 장면을 화려한 마법소녀물 연출로 승화시킨 게 대표적이다.
“원작과 연결되는 오리지널리티를 핵심 기조로 삼았다.”
김경률 PD는 개발자 레터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샹그릴라 프론티어: 일곱 최강종을 주인공 ‘산라쿠’의 궤적을 쫓아가는 방식으로 구성한 것도 이 때문이다. 서사의 밀도와 원작의 명장면을 유저가 직접 체험하도록 한 것이다.
대작 IP를 기반으로 하는 만큼 스토리의 뼈대는 충실히 따른다. 이를 위해 원작사인 고단샤와 협업도 진행했다. 다만, 원작에서 미처 다뤄지지 않은 공간에 오리지널 캐릭터와 보스를 투입해 새로운 경험까지 제공한다.
원작 작가인 카타리나, 후지 료스케와 협업을 통해 원작에서는 볼 수 없었던 뒷이야기도 게임 내 외전 콘텐츠에 넣었다.
넷마블 TGS 2026 출품작 3종. ⓒ넷마블
게임 플레이는 모바일과 PC에서 모두 가능하다. 기본적으로 세로 화면과 한 손 조작을 지원해 조작 편의성을 챙겼지만, ‘2인 교체 시스템’을 통해 전투의 변수와 액션성을 채웠다.
플레이어는 4인 1조의 덱을 구성해 적의 공격 패턴과 전투 상황에 맞춰 실시간으로 캐릭터를 교체하며 공방을 주도해야 한다. 복잡한 여러 버튼의 조합은 배제했다. 대신 몬스터의 패턴 파악, 조합의 시너지, 그리고 정확한 교체 타이밍이라는 전략적 변수를 뒀다. 수동 전투의 밀도와 손맛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한 배려다.
그동안 샹그릴라 프론티어: 일곱 최강종 개발 과정에서의 개발진의 의도는 영상과 텍스트로만 전달됐다. 실제 플레이로 어떻게 구현됐는지 직접 살펴볼 수 있는 무대는 TGS 2026이다. 이곳에서 대중에게 최초로 플레이어블 빌드가 공개된다.
넷마블은 카툰 렌더링을 통해 구현된 세계의 시각적 완성도, 한 손 조작과 태그 시스템이 맞물려 만들어내는 실질적인 조작감을 자신있게 내세우고 있다. 그 자신감이 원작의 고향 일본에서 전세계 이용자들의 환호를 불러일으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