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TV 1800만대 시청데이터 활용 확대…‘TV인덱스’ 고도화 논의
입력 2026.08.19 13:57
수정 2026.08.19 14:00
개인정보 보호·데이터 결합 등 제도 개선 과제 점검
한국IPTV방송협회가 지난 18일 협회 대회의실에서 ‘2026년 제 2차 정책위원회’를 열고 IPTV 데이터 활용 방안과 유료방송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 과제를 논의했다.ⓒ한국IPTV방송협회
한국IPTV방송협회는 지난 18일 협회 대회의실에서 ‘2026년 제 2차 정책위원회’를 열고 IPTV 데이터 활용 방안과 유료방송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 과제를 논의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이헌율 정책위원장, 유용화 협회장을 비롯해 미디어·법률·정책 분야 전문가와 IPTV사업자가 참석했다.
IPTV 사업자는 약 1800만대 셋톱박스 시청데이터를 활용한 ‘TV인덱스’의 구축 현황과 활용 사례를 소개했다.
TV인덱스는 KT,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 등 IPTV 3사의 시청 데이터를 공통 기준으로 가공해 채널과 프로그램별 시청률, 도달자 수, 시청시간 등의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시간대별 시청자 유입·이탈 등 시청 행태도 분석할 수 있다.
이어 빅데이터 AX 플랫폼과 어드레서블TV 광고 분야의 데이터 활용 사례와 TV 광고 시청 결과를 분석하는 방식도 소개됐다.
이날 회의에서 위원들은 IPTV가 보유한 셋톱박스 데이터와 통신·미디어 데이터를 연계할 경우 시청 행태를 보다 세밀하게 분석하고 광고와 서비스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다만 데이터 활용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개인정보 보호와 데이터 결합 기준, 사업자 간 데이터 규격, 프로그램과 광고의 정확한 편성정보 확보 등 해결해야 할 과제도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이헌율 정책위원장은 “IPTV 시청데이터가 기존 패널 중심의 시청률 조사를 보완하고 미디어 산업에서 새로운 지표로 활용될 가능성이 크다”며 “TV인덱스의 신뢰도와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필요한 부분을 정책위원회에서 계속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유용화 회장은 “IPTV 사업자가 보유한 데이터를 실제 산업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현장의 어려움을 점검하고 데이터 활용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 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회의에 참여한 정책위원들은 “데이터 활용을 저해하는 시대에 뒤떨어진 제도적 장애 요인이 있다면 정부 및 국회와 협력해 다각적인 제도 개선을 검토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