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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자원공단, 군산시 낚시어선협회와 수산자원 회복 MOU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입력 2026.08.19 12:47
수정 2026.08.19 13:58

어업인 모은 기금으로 바다 회복

한국수산자원공단(이사장 김종덕) 서해본부와 군산시 낚시어선협회가 14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수산자원공단

한국수산자원공단(이사장 김종덕) 서해본부와 군산시 낚시어선협회가 14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낚시어선협회가 모은 기금으로 수산자원 회복 사업을 정기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두 기관은 협약에 앞서 지난 4일 군산시 장자도 인근 바다에서 수산종자 방류 행사를 공동으로 열었다.


이날 풀어준 조피볼락 종자 15만 마리는 협회 회원들이 스스로 모은 770만원으로 마련했다. 지역 종자 생산 업체인 해림수산이 우수한 조피볼락 종자를 제공해 더 많은 종자를 방류했다.


김태선 낚시어선협회 회장은 “수산종자 방류는 민간이 단독으로 추진하기에 전문성 측면에서 어려움이 크다”며 “전문기관인 한국수산자원공단의 지속적인 역할과 협조에 감사드리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건전한 낚시 문화 정착과 바다 생태계 회복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공단과 협회는 민간이 직접 기금을 모아 수산자원 회복에 나서는 사례를 확산하기 위해 해마다 기금 모금과 수산종자 방류 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공단은 수산자원 조성 전문 기관으로서 방류할 종자의 전염병 검사와 건강성 확보를 포함해 방류 해역 적합성 평가와 효과 조사 등 기술 지원을 지속해서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김병훈 수산자원공단 서해본부장은 “이번 협약은 민간이 스스로 기금을 마련하고 지역 종자 생산자까지 뜻을 모아 바다 생태계 살리기에 나선 뜻깊은 모범사례”라며 “앞으로도 민간 중심의 자율적 수산자원 회복 활동이 현장에 정착될 수 있도록 전문적인 기술과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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