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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첫 지역 일정으로 '與국회의원 전무'한 부산행…전재수에 "제가 짐 들어드릴 것"

데일리안 고수정, 부산 = 허찬영 기자 (ko0726@dailian.co.kr)
입력 2026.08.19 09:22
수정 2026.08.19 09:26

부산시청 찾아 "해양수도 완성 국가적 대숙제"

"시민 번영 최우선으로"…전폭 지원 약속

전재수 "金 방문 계기로 수도권 일극 체제 극복"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9일 부산 연제구 부산시청 의전실에서 전재수 부산시장을 만나 악수하고 있다. ⓒ뉴시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당대표 당선 이후 첫 지역 행보로 부산광역시를 찾았다. 김 대표는 민주당 소속 전재수 부산시장을 만나 부산을 '대한민국 해양수도'로 완성하기 위한 당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과 협력을 약속했다.


전 시장은 19일 오전 부산광역시청에서 김 대표를 만나 "대한민국 16개 시·도 중 부산을 가장 먼저 찾아주셔서 감사하다"며 "지난 대통령선거 공약이자 국정과제로 채택된 '해양수도 부산 4종 세트'(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HMM 본사 이전, 부산해사전문법원 설립, 동남권 투자공사 설립)가 김 대표의 총리 시절 적극적인 역할 덕분에 현실적인 궤도에 올랐다"고 감사를 표했다.


전 시장은 이어 "민주당 당대표 방문을 계기로 서울·수도권 일극 체제를 극복하고, 북극항로 시대를 선도하는 해양수도 부산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김 대표는 "첫 최고위원회의를 서울이 아닌 다른 지역에서 연 건 해양수도 완성이 국가적 대숙제이기 때문"이라며 "당과 정부가 (부산에) 얼마나 관심을 가지고 있는지를 부산시민과 국민께 말씀드리고 싶었다"라고 방문 취지를 설명했다.


김 대표는 특히 여야를 넘어선 지역 정치권과의 상생 방안을 강조했다. 현재 부산 지역 국회의원이 민주당 소속 없이 야당 중심으로 구성된 점을 언급하며, "부산 시민의 번영을 최우선으로 하겠다. 전 시장의 짐을 들어드리는 역할을 하겠다"고 협치 의지를 다졌다.


이번 접견에서는 부산의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한 즉각적인 지원 약속도 이뤄졌다.


전 시장이 2028년 부산에서 개최될 예정인 'UN해양총회'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하자, 김 대표는 "오늘 최고위원회에서 '2028 UN해양총회 성공을 위한 특별위원회' 구성을 의결하겠다"고 답했다.


김 대표는 "최상의 분으로 전 시장이 추천해주면 당내든 당외 인사든 전폭 지원하겠다. 부산이 글로벌 해양 거점이자 대한민국의 해양수도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북항 돔 아레나 건립 등 지역 숙원 사업에 대해 "필요성이 확정된다면 현실화 계획을 같이 상의하고 시장과 함께 필요하면 부산 의원들을 적극 찾아뵙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 대표는 청년과 해양 문화를 결합한 초당적 문화행사 추진도 함께 제안했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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