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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 순방 후속조치 본격화…한국 진출 브라질 기업과 '밀착 소통'

임은석 기자 (fedor01@dailian.co.kr)
입력 2026.08.18 11:00
수정 2026.08.18 11:01

브라질 기업 9개사·주한 대사 간담회 개최

식품·항공·광물 등 교역·투자 확대 모색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부 전경.ⓒ산업부

정상외교를 통해 무르익은 한국과 브라질 양국 간 경제협력 온기가 민간 기업으로 본격 확산하고 있다. 정부가 브라질 기업들과의 밀착 소통을 통해 실질적인 투자와 진출 확대 방안 모색에 나섰다.


산업통상부는 18일 한국에 진출한 주요 브라질 기업 9개사와 주한브라질대사가 참석한 가운데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7월 말 이뤄진 우리 정상의 브라질 순방 후속 조치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양국 기업 간 교류를 다지며 한국 시장 진출과 투자 확대의 돌파구를 열겠다는 취지다.


이날 간담회에는 아피스브라질(ApisBrasil·프로폴리스), 세아라(Seara), BRF, 팜플로나(Pamplona·이상 육류 가공), 엠브라에르(Embraer·항공기), 밀하오(Milhao·옥수수 가공), 오크베리 코리아(Oakberry Korea·아사이볼), ADL 코리아(광물·자원), 더 커피(The Coffee) 등 식품, 항공, 광물, 서비스 분야의 핵심 브라질 기업 9개사가 대거 참석해 현장 목소리를 전달했다.


브라질은 남미 제1의 교역국이자 최대 투자국이다. 특히 지난 2월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의 방한에 이어 7월 우리 정상의 답방이 성사되면서 양국 관계는 전략적 동반자로서 역대 최상의 밀착도를 보이고 있다.


양국은 이번 순방을 계기로 한-메르코수르(Mercosur) 무역협정(TA) 협상 진전의 발판을 마련하고 핵심광물과 산업기술 협력을 한층 강화하기로 뜻을 모은 바 있다.


이날 참석한 기업들은 한국 시장에서 사업을 추진하며 겪는 애로사항을 가밈없이 털어놓고 안정적인 경영 환경 조성을 위한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박근오 산업부 통상협정정책관은 "최근 두 차례의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 관계가 그 어느 때보다 가까워진 지금이 바로 기업 간 교류와 소통을 통해 경제협력의 속도를 높여야 할 적기"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날 간담회에서 제기된 기업들의 생생한 애로사항은 필요시 고위급 회담이나 양자 협의를 통해 적극적으로 해소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한국 진출을 희망하는 브라질 기업들과의 소통 채널을 상시 열어두고 다방면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임은석 기자 (fedor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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